걸프전 CNN 생방 가고, 우크라전 ‘틱톡 라이브’가 왔다
작성자 : tychung1 분류 : 공통 | 공통 작성일 : 2022.03.02 07:37:08 추천 : 0 조회 : 384 키워드 : 소셜미디어,SNS,틱톡,인스타그램,트위터
1991년 걸프전쟁은 소규모 미국 케이블 방송사이던 <시엔엔>(CNN)을 세계 주요 미디어로 끌
어올린 계기였다. 시엔엔 취재팀은 미군의 바그다드 폭격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단독 생방송을
현지에서 내보내며, ‘안방에서 전쟁을 실시간으로 보는 시대’를 불러왔다. 당시에도 전쟁을 미
국 중심의 시각에서 비디오게임 보듯이 만든다는 비판이 나왔지만, 최소한 ‘육하원칙’에 따른
기자들의 취재가 기반이 된 영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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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30여년, 이제 전쟁 뉴스의 주요 전달 통로는 시엔엔 같은 케이블채널을 포함한 전통
미디어보다 트위터, 틱톡, 인스타그램, 트위치 등 모바일 소셜미디어가 되고 있다. 소셜미디어
를 통해 사람들이 전쟁의 참상을 더 알 수 있게 됐다는 평가와 검증 안 된 허위정보의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동시에 터져 나온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032903.html?_ns=r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