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칼럼] ‘무어의 법칙’과 AI반도체
작성자 : tychung1 분류 : 지능형 센서 및 반도체 | 공통 작성일 : 2020.09.10 18:25:57 추천 : 0 조회 : 746 키워드 : 반도체,양자컴퓨팅,AI반도체,무어의법칙
1965년 인텔 공동 설립자인 고든 무어는 일렉트로닉스 잡지에 실린 논문에서 반도체 칩에 들
어가는 트랜지스터 수가 2년마다 2배씩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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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무어의 법칙은 2016년에 깨지고 만다. 멀티코어 간 발열 문제, 누설 전류 등 나노
단위로 작아진 회로에서 물리법칙의 한계가 나타났고 고도화된 공정으로 제조비용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데이터 소비가 폭증하고 형태도 다변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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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데이터 병렬 처리 등 고성능 컴퓨팅기술 향상이 필
요하다. 장기적으로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변혁적 방식의 컴퓨팅 시스템 구조
개발, 신소재를 활용한 반도체 개발, 계산모델 개발 등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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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가 최근 AI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인공지능 국가전략과 발맞춘 국가연구소의 실천
방안으로 초성능 컴퓨팅 실현을 위해 AI 반도체와 컴퓨팅 시스템 기술경쟁력 강화를 주요
R&D 추진과제로 선정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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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그동안 반도체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다가온 AI 시대를
대비해 ‘초성능 컴퓨팅시스템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절실하다. 장기적으로는 인간 신경계를
SW로 모방해 자율학습이 가능토록 HW로 구현한 ‘뉴로모픽 프로세서’와 그래핀이나 양자와
같은 새로운 소자로 만드는 반도체 및 양자컴퓨팅 원천기술 개발에도 매진해야 한다.(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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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200910000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