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내 반도체 中에 추월 우려…무전공 도입 등으로 인재·기술 확보를” [청론직설]
작성자 : tychung1 분류 : 지능형 센서 및 반도체 | 공통 작성일 : 2022.07.12 08:24:19 추천 : 0 조회 : 417 키워드 : 반도체
◆서승우 대한전자공학회장(서울대 교수)
반도체·배터리 등 전략 산업 전반 기술 인력 만성적 부족
전공별 모집, 땜질식 인재 육성으론 미래 수요 충당 못해
칸막이 허물어 잠재 인력 풀 확대하고 생태계 조성해야
초격차 기술 확보 절실…정부가 산학 연결 다리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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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시장에서 SMIC 등 중국 업체의 점유율(10.2%)이
처음으로 10%를 넘었다.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반도체 굴기’에 속도를 내며 한국
을 맹추격하고 있다. 대만의 TSMC는 삼성전자와의 점유율 격차를 더 벌리며 앞서가고 있다.
‘반도체 코리아’가 위기에 처했다는 경고가 잇따르자 정부가 인력 육성 및 규제 개혁 방안 등
대책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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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자공학회장인 서승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11일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정
부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미래 수요를 충당하기에 부족하다”며 “무전공 도입 등으로 대학
교육 시스템을 바꿔 기술 인재 풀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중국 반도체 산업
에 대해 “정부 지원, 인력, 생태계 등 삼박자가 잘 갖춰져 있어 5년 안에 한국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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