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실험실까지 '반도체 대란'
작성자 : tychung1 분류 : 공통 | 공통 작성일 : 2022.04.20 08:43:38 추천 : 0 조회 : 451 키워드 : 반도체
수도권 한 대학의 전자공학과 연구실은 최근 연구장비 중 하나인 '진공 펌프'를 국내 업체에
주문했다가 두 달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업체 측이 장비 제작에 필요한 범용
반도체를 구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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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생산장비 리드 타임(주문 후 공급까지 걸리는 시간)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3개월
이었는데 지금은 12~18개월로 늘어났다. 이주한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반도체를
만들고 싶어도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설비를 빠르게 늘리지 못하는 악순환에 빠진 상태"라며 “
반도체 품귀 사태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고 최악의 경우 2025년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도체와 완성차 업계는 내년 말은 돼야 수급 문제가 조금씩 해결될 것이라는 우울
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2/04/349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