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지식정보

전문가와 전문 지식전문가가 4차 산업혁명 해외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코너입니다.

정보

차량용 반도체 ‘보릿고개’…“수급난 2년 더 간다, 국내 업체 키워야”

작성자 : tychung1 분류 : 지능형 센서 및 반도체 | 공통 작성일 : 2022.07.19 17:01:56 추천 : 0 조회 : 477 키워드 : 차량용,반도체

‘차량용 반도체 전문가’ 이성수 숭실대 교수 인터뷰

.

“자동차 수요 급감해야 2023년 수급난 해소”, “추위·더위 견디며 15년 이상 고장 없어야”

“높은 기술력 요구되지만 수익성은 낮아”, “신규업체 진입 장벽 높고, 신규 투자도 어려워”

.

차량용 반도체는 차량 내 부품과 전자장비의 두뇌 역할을 한다. 2021년 상반기부터 한파(미

국)와 화재(일본)로 엔엑스피(NXP), 인피니언, 르네사스 등의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또 코로

나19 대유행으로 말레이시아의 차량용 반도체 후공정 시설마저 마비됐다.

.

이 교수는 “차량용 반도체는 엔엑스피 등 7개 업체가 점유율 80%를 차지한다”며 “재고를 쌓

아두지 않으며, 한번 중단되면 재가동까지 최소 3개월이 걸린다. 공장 하나가 멈추면 곧바로

공급 부족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과거에 멈춰선 공장이 재가동을 시작했지만,

자동차 수요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밀린 주문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4주에 불과하던 리드타임(주문 뒤 제품을 받기까지 시간)은 현재 최대 30주로 파악된다.

.

반도체 품귀 현상은 차량용 반도체 가격을 크게 끌어올렸다. 2020년 약 8달러이던 차량용 마

이크로콘트롤러(MCU)는 2021년 50달러로 급상승했고, 아직도 내려가지 않고 있다. 가격이 뛰

면 공급이 늘어나야 하는데, 이 시장은 예외다. 신규업체들의 진입 장벽이 높고, 기존 업체가

생산량을 늘리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추위·더위·충격 등 극한 상황 속에서도

15년 이상 견뎌야 한다. 완성차 업체들이 검증 안된 신규업체를 꺼리는 이유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car/1051511.html


#차량용 #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