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노미터'로 갈린 17년 전쟁…삼성, '신무기'로 다시 TSMC 앞서다
작성자 : tychung1 분류 : 지능형 센서 및 반도체 | 스마트 에너지 환경 작성일 : 2022.06.30 16:46:49 추천 : 0 조회 : 366 키워드 : 파운드리,반도체
삼성, 17년 간 TSMC와 경쟁
10nm서 잠시 우위 점했지만
7nm서 다시 주도권 빼앗겨
3nm 신기술 양산으로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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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나노미터(nm) 반도체 양산에 돌입하면서 파운드리 업계의 '미세공
정 경쟁'이 첨예해질 전망이다. 삼성은 2005년 이후 17년 동안 업계 1위인 대만의 TSMC와
쫓고 쫓기는 기술 경쟁을 벌여왔다. 머리카락 한 가닥 굵기 10만분의 1 크기인 단 1nm 격차
로 결정되는 파운드리 업계에선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 반도체 기술 패권을 둘러싼 삼성
과 TSMC의 치열한 경쟁사(史)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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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nm 양산 돌입한 삼성, TSMC에 반격할까
15년 동안 두 기업이 서로 엎치락뒤치락 해왔던 것처럼, 기술 우위는 언제라도 뒤집힐 수 있
다. 삼성은 30일 세계 최초로 3nm 반도체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 3nm
반도체 생산을 추진하기로 한 TSMC보다 최대 6개월가량 앞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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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삼성의 3nm은 TSMC의 3nm보다 더욱 발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게이트 올 어라운드(Gate All Around·GAA) 구조를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트랜지스터를 사
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끌어올렸다. 반면 TSMC가 올해 말 생산할 예정인
3nm 반도체는 기존 'FinFet(핀펫)' 구조 트랜지스터를 그대로 이용할 예정이다. 삼성의 첫
3nm 양산 시작이 TSMC와의 점유율 격차를 좁히는 '반격의 서막'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2063013443645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