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유 자전거 업체들의 몰락이 주는 교훈
작성자 : voiceland 분류 : 공유경제 | 공통 작성일 : 2019.12.30 22:47:27 추천 : 0 조회 : 643 키워드 : KB금융지주,공유경제,공유자전거,스타트업,창업정책,규제
잠시 동안 최고의 발명품이라 지정될 정도로 각광을 받았던 공유자전거는 낮은 시민의식과 관리소홀로 사용자들이 외면하게 되는 악순환으로 파산 상태로 가고 있다. 특정 아이템이 되는 것 같으면 너도나도 뛰어들어 시장가격을 폭락시키면서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외형만을 늘리기 위해 대규모 투자로 기업의 건정성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또한 정부의 규제로 인해 기업들은 더욱 어려움에 처하게 되어 공유경제라는 좋은 시스템이 제 위치를 찾지 못하고 실패 사례로 전락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각종 규제와 자신의 이익만을 지키기 위해 비슷한 상황이 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목차)
- 중국 공유 자전거 업체들의 도산
- 중국 공유 자전거 업계 위기의 원인
- 공유 자전거 정책은 물론 창업 정책까지도 변화 초래
- 중국 공유 자전거 업계 위기가 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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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언론으로부터 중국의 4대 발명품이라고 칭송 받으며 승승장구하던 중국의 공유 자전거 업계가 2018년부터 업체들의 파산과 매각이 이어지면서 업계 전체가 큰 위기를 맞고 있다.
2016~2017년 130여개까지 난립하던 공유 자전거 업체는 현재 4개만 생존. 대규모 적자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나친 사업 확장에만 몰두해 공급 과잉과 출혈 경쟁을 초래. 시장 포화로 성장이 둔화되기 시작하자 업체들의 파산이 속출하고 베이징 등에서는 이미 2017년에 적정 규모의 2배로 공급 과잉인 상태이다. 그러나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업계 위기의 또 다른 원인은 낮은 공유 문화 의식과 이에 따른 관리 비용 급증, 부실한 수익 구조와 취약한 보증금 관리 시스템에 있다.
중국의 공유 자전거 문제는 공유 자전거 정책은 물론 창업 정책까지도 변화 초래하고 있고, 주요 도시들, 공유 자전거 및 업계 관리 강화 정책 실시, 창업 및 공유경제 관련 규제 강화 추세에 있다.
중국 공유 자전거의 위기가 주는 의미로 지속 가능한 공유경제의 중요한 전제조건 중 하나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통제 가능한 관리 비용이고, 그 외로는 확실한 수익 모델의 보유 가능 여부. 멤버쉽 확대와 2VC (To VC) 모델에만 의존하는 스타트업 모델이나 공유경제는 중장기적으로 한계가 뚜렷하다.
중국의 창업 및 공유경제 관련 규제 강화 추세이고, 스타트업들과 투자자들 주의 필요하다.
규제의 역기능과 순기능 존재하고 공유경제 선진국 사례에 대한 검토와 대응 전략 벤치마킹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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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동영상)
중국의 그 많던 공유 자전거는 다 어디로 갔을까? /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