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란
작성자 : ikjaeclab 분류 : 마케팅 | 공통지식 작성일 : 2018.02.09 10:08:03 조회 : 733 키워드 : 스타트업,공유경제,소유가아닌공유
(요약/배경)
공유경제 모델로 스타트업하고자 한다. 이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달라.
(공유경제개요)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뿌리내리기 시작한 18세기 후반에 들어서며 경제활동은 ‘소유’라는 개념으로 설명되었다. 산업의 중심이 굴뚝산업에서 정보통신산업(ICT) 패러다임으로 옮겨지면서, ICT를 기반으로 네트워크로 연결된 사회구조가 만들어지졌다. 이러한 사회구조에서는 소유가치를 추구하는 일보다는 공유나 교환, 재활용 등을 통해 사용가치를 극대화하는 일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소유’라는 개념을 기반으로 이윤을 추구해온 기업 집단 역시 ‘가치 극대화’를 통한 이윤추구의 방식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
공유경제를 통해 소비자는 더욱 더 많은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하고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질 수 있기에 소유하는 것만이 아니라 공유하고 렌트하는 것도 소비라는 생각이 확산되고 있다.
공유경제 (sharing economy)는 ‘활용되지 않는 유휴 자원을 타인과 공유하여 불필요한 소비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궁극적으로는 사회 공동의 이익 증가에 기여하는 경제활동이자 대안적 사회운동’이다. 자동차, 아파트, 책, 장난감 등 한번 생산된 제품을 한 사람이 소유하지 않고 여러 사람이 필요에 따라 공유하는 것이 공유경제다. 공유경제에서 거래는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e-커머스와 유사하다.
아태지역 (Asia-Pacific) 응답자들은 다른 사람과 자신의 물건을 공유하는데 가장 적극적인 것이다. 전자제품, 교육, 서비스, 전동 공구 등을 가장 공유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꼽았다.
공유경제 기업들은 P2P펀딩 및 크라우드 펀딩, 온라인 채용, 차량 및 교통수단 공유, 음악 및 동영상 스티리밍, 숙박 공유 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성인의 약 44%가 공유경제에 대해 알고 있고 호감도 역시 높다.
컨설팅 업체 PwC에 따르면 공유경제 시장규모는 2014년 기준 약 150억 달러 규모였으나 앞으로 10년 뒤에는 335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공유경제 서비스사례)
공유경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업체로 꼽고있는 우버는 전세계 Top 10 유니콘(Unicorn)중 1위, 에어비앤비는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에 이어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우버, 에어비앤비 같은 기업들을 공유경제가 아닌, 온디맨드 경제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들 기업은 거래비용 효과에 의존한다. 온디맨드 경제의 핵심 추동력은 사회적 동기가 아니라 가격 신호이다
에어비앤비의 경우 숙소를 제공하는 호스트가 자신의 숙소에 소화기나 화재감지기 등의 안전시설을 갖췄는지 표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에어비앤비 측에 신청하면 구급상자와 소화기를 보내준다. 우버 역시 승객의 안전을 위해 우버 기사의 이름과 차량 번호판, 사진 및 등급, 리뷰 내용 등을 공개하고 있으며 차량에 물건을 두고 내렸을 경우에도 기사와 연락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우버는 2009년 창업했으며 2015년 12월 기준 기업 가치가 680억 달러에 이른다. 108년 전통의 글로벌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의 562억 달러를 넘는다. 전세계 자동차 업계 순위를 따져봐도 토요타, 다임러, 폭스바겐, BMW에 이어 5위이며, 조만간 이들을 추월해 전세계 3위의 자동차 기업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에어비앤비(Airbnb)는 2008년 창업했으며 2015년 기준 기업가치 255억 달러이다. 기업가치가 276억 달러인 세계 최대의 호텔 체인 힐튼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2위 호텔 체인 메리어트는 시가총액 209억 달러이다. 에어비앤비는 2013년 1월 국내 진출후 발빠르게 사업을 확장해 2015년 기준 약 1만여개의 숙소가 등록되어 있다. 공실이 있는 오피스텔이나 소형 아파트 소유자, 그리고 기존의 민박업자 등이 다수 호스트로 등록하면서 에어비앤비의 국내 사업은 순항중이다.
반면에 우버는 2014년 10월에 국내에 진출해 서울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가 활성화될때까지 기사들에게 유류 보조금을 지원하고 승객들에게 콜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등 공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서울 택시업계의 강력한 반발과 국토교통부가 내린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판정은 우버에게 치명타가 되었다. 여기에 서울시가 단속에 나서 우버 운전자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등 사업에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국내서비스를 중단했다. 우버가 떠난 자리는 카카오 택시 등 모바일 콜택시 서비스가 차지하고 있다.
Tip
저성장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가치의 공유경제 비즈니스에 보다 많은 관심과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규제 완화가 역량 있는 스타트업의 탄생 및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공유경제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
<참고자료·문헌>
공유경제비즈니스 현황 및 전망 http://platum.kr/archives/61771
공유경제 어디까지 와 있나? http://www.sedaily.com/NewsView/1L06EI9Q94
온디멘드 경제 http://www.bloter.net/archives/242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