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관련 빅데이터 활용
작성자 : leejee 분류 : 연구개발 | IT 작성일 : 2018.04.05 09:51:49 조회 : 1315 키워드 : 빅데이터,통신데이터,교통문제해결,유동인구정보,4차산업혁명
(요약/배경)
교통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통신회사가 생산 가능한 데이터들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교통문제 해결뿐 아니라 많은 서비스와 사업에 응용되어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 창출
(데이터1) 통신 유동인구 데이터
스마트폰은 영유아, 최고령 등 국민 대다수가 최소 1개 이상 갖고 있는 생활 필수품이다. 스마트폰은 말 그대로 휴대폰이라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품목이다보니 자신의 동선과 일치하게 된다. 그래서 통신회사의 빅데이터 중 비교적 많이 활용되고 있는 영역이 유동인구 정보다.
휴대폰이 온 (On) 상태이기만 하면 휴대폰 사용 유무와 상관없이 기지국에서 평균 5분 단위로 단말의 위치를 파악한다. 그래서 사용자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게 되어 이동주기, 이동목적 등을 추정하고 사용자의 속성 정보를 더하면 어디에, 어떤 사람들이, 언제, 얼마나 머무르는지, 이동하는지를 알 수 있다. 사람들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알게 되면 교통분야에 있어서 대중교통의 수요와 공급의 문제, 재난 발생 시 구조대상의 파악, 주차장의 적정 규모 및 위치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데이터2) 유동인구 정보를 활용한 교통문제 해결 예시
2016년 7월 강남순환도시고속화도로(이하 ‘강남순환로’)가 개통되었다. 강남순환로 개통 영향도를 분석하기 위해 먼저 개통 전후 교통량을 비교 분석해보면 사당IC 부근과 과천대로, 동작대로, 소하JCT 부근 강남순환로 진·출입로 근방의 유동인구증가가 뚜렷이 나타난다. 강남순환로 개통에 따른 인근 도로에의 영향 원인을 찾아보기 위해 개통 후 강남순환로 이용인구의 개통 전(6월) 이동경로를 분석해 보면, 주로 남부순환로를 이용하던 인구가 전체 경로 중 일부 구간을 강남순환로로 대체하면서 강남순환로 나들목에 해당하는 지역의 교통량증가를 유발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당 IC는 관악, 서초, 동작구와 금천구를 이어주는 주요 나들목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OD 분석에 따른 도로 간 연계성을 분석해보면 수원광명고속도로와 강남순환로 연계통행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그래서 강남순환로 개통에 따라 이 도로의 주 이용인구는 인천 연수구, 남동구, 경기 안양, 광명, 시흥과 서울의 강남구, 서초구 등을 오가는 인구들로 나타났다. 이렇게 통신 시그널을 기반으로 한 유동인구를 활용해 원하는 시간, 일자, 대상지역, 대상 인구 등의 OD를 정확히 분석해낼 수 있다.
Tip
국내에서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참고자료·문헌>
☞ 통신 유동인구 빅데이터로 교통혁명 시대를 열다(김헤주, KOTI Special Edition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