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관련 빅데이터 활용
작성자 : leejee 분류 : 연구개발 | IT 작성일 : 2018.04.03 17:27:46 조회 : 680 키워드 : 4차산업혁명,리얼리티,키워드분석,방송데이터,빅데이터
(요약/배경)
최근 몇 년간 방송계는 새로운 트렌드가 계속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방송은 그 시대를 대변하는 하나의 문화이고 때로는 일탈에 대한 갈망을 보여준다.
(데이터1) 리얼리티 언급 키워드 분석으로 관찰 예능 대세 감지
2015년 리얼리티 언급량은 1만4919건, 2016년 3만1109건, 올해 상반기 기준 2만5107건이다. 리얼리티 예능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공감’을 통해 힘든 현실을 직시하고 위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예능을 통해 공감하고 위로 받는다’고 언급한 건수는 2015년 1만1940건, 2016년 1만1524건, 올 상반기 기준 7070건이다. 이전과 비교하면 올해 특히 예능을 통해 공감하고 위로받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빠 혹은 부모의 육아 일기가 과거의 관찰 예능이라면 최근 화제가 되는 관찰 예능은 가족 간 관계를 다루는 ‘미운 우리 새끼’부터 ‘욜로(YOLO: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 라이프를 담아낸 ‘나혼자 산다’와 ‘효리네 민박’과 같은 힐링 콘텐츠들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데이터2) 캐릭터 대신 무대·영상, ‘육성 덕질’ 트랜드 파악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해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찾아보는 행위를 ‘덕질’이라고 하는데, 덕질 관련 상위 연관어를 살펴보면 2015년과 2016년에는 주로 ‘게임’, ‘캐릭터’와 같은 단어들이 발견됐고, 2017년 상반기 기준으로 ‘무대(6만8719건)’, ‘영상(3만6092건)’과 같은 방송 관련 용어들이 덕질 상위 키워드로 새롭게 나타났다.
과거 아이돌 팬은 그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선호도가 있었다면 이제는 ‘누군가를 내가 키웠다’는 자부심과 함께 자신이 아이돌에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방송 제작사가 사용하는 방식이 자신들이 현실에서 겪고 있는 환경과 몹시 유사하기 때문이다. 부모가 했던 것처럼 자신이 지지하는 연습생을 격려하고 응원하고 때로는 야단치면서 경쟁에서 절대 밀려나지 말라고 압력을 가하게 된다. 이것이 사랑이라고 믿는 풍조가 생겨나고 있다.
방송은 이제 소통하는 매체이며 힘든 현실을 공감하게 하면서도 때로는 시청자들이 현실로부터 도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도 동시에 하고 있다.
Tip
리얼리티 예능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공감’을 통해 힘든 현실을 직시하고 위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자료·문헌>
☞ 빅데이터로 본 방송 트렌드(한경매거진,2017.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