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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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류 | 공통 - 공통 |
추 천 수 | 0 |
조 회 수 | 735 |
제작기관 | BRAND 8.0 |
도서URL | http://book.naver.com/bookdb/publisher_review.nhn?bid=6778340 |
저 자 | 와타나베 이타루 |
제작년도 | 2014 |
키워드 | 장인정신,노마케팅,기술혁신,기술거래,기술가치 |
1. 도서 선정 배경과 의미
마케팅 없이 기술혁신과 장인정신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도서
이다. 창업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될 요소는 소비자가 얻는 이익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이런 점을 잘 활용했다. 소비자에게 건강과
맛 이라는 이익을 주었고 소비자는 시골의 수 시간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창업자에게 제공한다. 창업자는 기술혁신인 천연효모균을 적용한 도심에서 볼
수 없는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도심이 아니어도, 마케팅이 없어도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무엇
일까 라는 진정한 물음에 스스로 답문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바란다.
2. 도서의 주요 내용
(저자소개)
저자 : 와타나베 이타루
저자 와타나베 이타루는 1971년 도쿄 히가시야마토에서 태어났다. 23세 때 학자인 부친과 함께 떠난 헝가리에서 1년 간 생활하며 농업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이후 지바대학 원예학부 원예경제학과에 입학, 지바현 미요시무라의 유기농가에서 일을 도와준 경험을 살려 ‘유기농업과 지역통화’라는 주제로 졸업논문을 썼다. 대학 졸업 후 유기채소 도매판매회사에 취직했지만 1년 만에 그만두고 2008년, 회사에서 만난 아내 마리코와 함께 독립하여 빵집 ‘다루마리’를 개업하였다. 2011년 발생한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후 오카야마현 마니와로 이주, 2012년 2월에 마니와 가쓰야마에서 빵집 ‘다루마리’를 재개업한 후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역자 : 정문주
역자 정문주는 한일 국제회의통역사 겸 번역사로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졸업 후 한일 정부, 국회, 유엔산하기관 등 다수의 국제회의에서 통역을 수행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나는 왜 소통이 어려운가』『손정의 경영을 말하다』『손정의 미래를 말하다』『새벽형 인간』『생강이 약이다』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10분 투자로 메일의 달인이 되는 비즈니스 일본어 이메일』이 있다.
(도서 목차 소개)
프롤로그
제1부 부패하지 않는 경제
제1장 무언가가 잘못되었다 - 나의 샐러리맨 시절, 할아버지가 물려주신 유산
서른, 불합리한 세상의 세례를 맞다 | 말로만 듣던 원산지 위조……? | 작아도 진짜인 일을 하고 싶다 |
빵을 만들어보렴
제2장 마르크스와의 만남 - 아버지가 물려주신 유산
개점 직전, 치열한 경영회의 | 빵집을 농락한 투기자금 | 리먼 쇼크와 금융위기의 한가운데에서 |
우리가 아는 그 마르크스?
제3장 마르크스와 노동력 이야기
빵집 잔혹사(21세기, 도쿄) | 빵집 잔혹사(19세기, 런던) | 150년 전과 꼭 닮은 현실 | 노동력이 관건
시골빵집의 마르크스 강의1상품이란 대체 무엇인가?
시골빵집의 마르크스 강의2상품의 ‘가격’에 숨은 비밀
시골빵집의 마르크스 강의3내가 받는 ‘임금’의 정체
시골빵집의 마르크스 강의4이윤의 탄생 과정
시골빵집의 마르크스 강의5노동력을 팔았지만 결국……
제4장 균과 기술혁신 이야기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탄생한 빵 | 신의 존재를 느끼게 해주는 발효라는 신비한 작용 |
효모에도 개성이 있다 | 음식을 ‘부패시키지 않는’ 슈퍼효모
시골빵집의 마르크스 강의6‘기술혁신’은 이윤을 늘린다
시골빵집의 마르크스 강의7누구를 위한 기술혁신인가
시골빵집의 마르크스 강의8마지막에 웃는 자
시골빵집의 마르크스 강의9싸구려 일, 싸구려 음식
제5장 부패하지 않는 빵과 부패하지 않는 돈
자루 속 천연효모 | 첨가물 범벅 무첨가 빵 | 코를 훌쩍거린 이유 | 부패하지 않는 빵 | 부패하지 않는 돈 |
부패하지 않는 경제 | 경제를 부패하게 하자
제2부 부패하는 경제
제1장 어서 오세요. 여기는 ‘시골빵집’입니다.
‘균’이 자라고, 아이들이 자라는 마을 | 다루마리를 소개합니다 | 우리 가게 별명은 ‘희한한 빵집’
제ㅈ장 균의 목소리를 들어라
‘균’과 ‘장인’의 한판 승부 | 작은 균의 위대한 힘 | 천연균과 순수배양균의 차이점 | 폭풍우 전의 만범순풍 |
‘천연 누룩균’을 아십니까? | 누룩균이 만들어낸 식문화 | 빵이 부풀지 않아……. | 자연재배와 천연균 | 최고의 궁합이 만들어낸 천연 누룩균 빵 | 발효와 부패의 경계 | 균의 보이지 않는 손 | 균이 좋아하는 일 | 균을 중심에 두는 ‘균 본위제’ 빵 | 잠재능력을 끌어내는 ‘뺄셈’의 힘 | 같은 땅에서 자란 균과 재료 | 균이 바라보는 부패하지 않는 경제
제3장 참다운 시골살이는 순환
균에 이끌려 마침내 도착한 곳 | 역사를 살아 숨쉬는 가쓰야마 | 빵을 변화시킨 물의 힘 |두 사람의 인생이 하나로 | 별 볼일 없는 청춘 | 헝가리에서 만난 진짜 음식 | 그리고…… 시골을 꿈꾸다 | 시련 끝에 찾아온 기회 | 시골에서 빵을 만드는 의미 | 시골에 사는 사람들의 남다른 각오 | 빵으로 지역 ‘순환’ 만들기 | 지역통화 같은 빵 만들기
제4장 착취하지 않는 경영형태 - 이윤 남기지 않기
시골빵집, 이제 독립이다! | 사회를 발효시키는 소상인들의 유대 | 커져가는 소상인 연합 | 부패하는 경제를 키우는 유쾌한 동지들 | 소상인은 이윤을 노리지 않는다 | 농약은 쳐본 사람이 무서운 줄 안다 | 정당하게 ‘비싼 가격’에 빵 팔기 | 마지막 만찬이 된 다루마리의 빵
제5장 빵을 키우고 사람을 키우는 또 하나의 도전
밀 향기를 맡으며 시작하는 빵집의 하루 | 균과 아이들에게 배우다 | 번개를 ‘벼의 마누라’라 부르는 이유 | 균에 이끌려 다니는 삶, 거기서 얻는 행복감과 안도감 | 기술을 뒷받침하는 눈은 온몸에 달려 있다 | 뜨거운 도전 끝에 피어나는 꽃 | 시골 마을의 장인들 | 사라져가는 죽세공의 안타까운 현실 | 기술과 정신을 물려주는 빵 | 제빵사와 궁목수의 닮은 점 | 삶과 함께하는 직업 | 다루마리에 휴일이 많은 이유 | 사람을 키우기 위한 또 하나의 도전 | 아버지와의 화해 | 돈은 미래를 선택하는 투표권
3. 아이디어 사업화 개발자 활용 지식
자연의 균형 속에서는 누군가가 독점하는 일 없이도, 누군가가 혹사당하지 않고도 생물이 각자의 생을 다한다. 부패가 생명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바로 이런 자연의 섭리를 경제활동에 적용시키면 어떻게 될까? 각자의 생을 다하기 위한 배경에 부패라는 개념이 있다고 한다면 부패하는 경제는 우리 각자의 삶을 온화하고 즐겁게 만들어주고, 인생을 빛나게 해주지 않을까?
경제를 부패하게 하자 중에서
언제였던가. 단골손님이 임종이 얼마 남지 않은 아버지께 빵을 보내달라는 주문을 한 적이 있다.
“아버지는 빵을 참 좋아하셨거든요. 돌아가시기 전에 꼭 빵을 대접하고 싶어요. 다루마리의 빵을 드시고 편안하게 눈을 감으시면 좋겠습니다.”라는 의뢰였다.
늦지 않게 보내드릴 수 있을까? 평소보다 더 진심을 담아 빵을 구웠다. 그 빵에 쏟은 우리의 마음이 전해지도록 택배 포장에도 온갖 정성을 쏟아 급히 보냈다. 얼마 후 다시 연락을 받았다.
“저희 아버지는 다루마리의 빵을 드시면서 돌아가셨습니다. 입에 문 빵 한 조각을 맛있게 천천히 음미하면서, 미소를 띈 채 조용히 숨을 거두셨습니다. 그 댁 빵이 저희 아버지의 마지막 만찬이었습니다.”
빵은 생명의 양식이 되고 마음의 양식이 된다. 빵은 먹는 이의 몸과 마음을 살찌운다. 우리 집 빵은 정말 그렇게 하고 있을까?
그렇게 매일 나 자신에게 물으며 빵을 굽다보니 어느새 5년이 흘렀다. 주변에 우리를 지지해주는 사람들도 늘었다. 이렇게 기쁘고 고마운 일은 또 없다.
우리는 앞으로도 이윤보다 더 소중한 것을 위해 빵을 굽고 싶다.
마지막 만찬이 된 다루마리의 빵 중에서
아버지는 이런 말씀을 하셨다.
“세미나 학생들한테 네 가게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시골에서 비싼 빵을 파는데 안 망하고 몇 년이나 잘하고 있다고. 환경에도 부담을 주지 않고 사람의 몸에도 좋은 빵을 만든다면서 좋은 재료와 기술을 고집하는데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말이다. 그랬더니 학생들이 이런 얘기를 하더라. ‘자본주의가 만든 식품은 대부분 허섭스레기 같은 거예요. 사람을 값싸게 부리기 위한 사료 같은 거지요. 그런데 이런 세상에서 진짜 음식을 만든다니 아드님이 만드는 빵에는 가치가 있는 거네요.’ 내가 살짝 결론을 유도한 측면도 좀 있다만(…)
너희가 하는 일의 의미를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게 돼서 나는 참 좋았다. 게다가 사는 사람, 먹는 사람도 먹거리에 관해서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지.
너희가 만드는 빵은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을 통해서 전국에 공급할 수는 없겠지만, 너희 빵에는 값싼 빵과는 다른 가치가 있다. 글로벌화다, 식량문제다, 지구 공동체의 회복이다 하는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빵을 가지고 접근한다는 데 의미가 있는 거지. 그것을 풀뿌리 차원에서 부딪치는 다루마리를 응원하마. 그러니 힘내라.”
아버지와의 화해 중에서
돈을 쓰는 방식이야말로 사회를 만든다. 자리가 잡히고 균이 자라면 먹거리는 발효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소상인과 장인이 크면 경제도 발효할 것이다. 사람과 균과 작물의 생명이 넉넉하게 자라고 잠재능력이 충분히 발휘되는 경제. 그것이 시골빵집이 새롭게 구워낸 자본론이다.
빵을 굽는 우리는 시골 변방에서 일어나는 조용한 혁명의 태동을 오늘도 느끼는 중이다
4. 독서 권장 대상과 적용 방법
이 책은 창업자에게 필독을 권하는 책이다. 창업 이야기가 있으며, 기술혁신이야기가 들어간다. 또한 도심이 아닌 시골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또한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수 시간을 걸려서 소비자가 찾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갖는다.
이 책에서의 핵심내용은 남들과 똑같은 방법으로 '빵‘을 만들면 실패한다는 의미이다. 이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남들과 똑같은 이스트를 넣지 않고 ’빵‘을 만들 수 있는가 라는 물음부터 시작하게 된다. 결국 해답을 찾은 것은 자연속 천연 효모를 발효시키는 것이 저자의 핵심기술이 된다.
그래서 시골로 들어가서 천연 효모를 발효시키는 기술을 개발 하고 또 개발하여 드디어 성공하고 이를 제품인 ‘빵’ 에 접목시켰다. 이것의 장점은 무엇인가? 우선 빵은 건강하지 않다에서 빵은 건강 하다 라는 인식을 바꾸었다. 건강만 하다면 소비자에게 다가가지 못했을 것이다. 맛이라는 강점또한 잡았다.
이 책을 통해 예비 창업자나 경영자가 배워야 할 것은 결국 공급자와 생산자가 윈-윈 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위의 예에서는 건강한 천연효모를 개발하여 소비자에게 맛과 기쁨을 주었다. 소비자는 수시간을 걸려서 이 제품을 소비하려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 공급자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천연효모균을 배양한다. 이런 상호간의 이익이 되는 행동이 일어나야 창업자의 회사는 성장할 것이다.
5. 관련 동영상 및 지식
-동영상1: 돈의 가치를 알아야 벌줄도 알고 쓸 줄도 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1dljzQrtlA
-동영상2: 이태리 장인이 한땀한땀 장인정신으로 만들어내는 a.testoni
https://www.youtube.com/watch?v=2j8nPq4ATDQ
-문서1: 이윤 내지 않는 시골빵집 7년째 지속가능한 이유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64136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