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배경)

식품회사의 경우, 영문포장, 브랜딩, 국가별 인증 등 수출을 위해 비용지출 사항이 매우 많다. 시장조사로는 선뜻 확신이 생기지 않을 때, 현지 테스트마케팅을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시험마케팅, Test Marketing) 정식출시 전 잠재시장에 대한 통찰을 얻기 위해, 특정지역(Regional Launch) 또는 특정소비자(Best-Testing)를 대상으로 제품을 출시하여 반응을 살피는 행위. 주로 미국기업들이 전국(Nationwide) 런칭 전, 일부지역에서 시장을 점검하던 활동에서 유래했다. 이후 코카콜라, 피자헛 등 미국의 다국적기업들은 해외진출초기 각 나라의 파트너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성공가능성을 확인한 후, 파트너의 지분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 것도 일종의 테스트마케팅이라 할 수 있음. 동남아전체 출시 전, 싱가포르에서 먼저 출시하는 방식, 중동 전 지역 출시 전, 두바이에서 먼저 출시하는 방식도 테스트 마케팅이라 할 수 있다.

(해외직배송 활용) 국내소비자들의 해외직구가 흔해진 상황에 대한 역발상으로, Gmarket이나 11번가 등 국내플랫폼이나 아마존이나 라자다(Lazada) 등 해외플랫폼에 상품을 등록한 후 한국에서 해외로 직배송하는 방법은 현지 테스트마케팅을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림: 지마켓 글로벌셀러(출처:gmarket.co.kr), 11번가 전세계배송(출처:11st.co.kr)

(Amazon & Lazada의 한국진출) 세계최대 온라인판매플랫폼 아마존이 국내 판매자가 해외에 팔 수 있는 서비스를 2017년부터 개시하고 있다. 동남아의 아마존으로 알려진 라자다(중국알리바바가 2016년 인수)는 이미 2016년부터 국내 상품을 동남아로 직배송하는 뮬류서비스를 CJ대한통운과 제휴하여 시행 중이다.

그림: 아마존(출처:https://services.amazon.co.kr/), 라자다(출처:www.lazada.com/sell/)

Tip

• 라자다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6개국에서 오픈마켓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시장지배적 사업자다. 현재 13만5000명에 달하는 셀러와 3000여개 브랜드 상품을 라자다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판매 품목(SKU) 수만 해도 2억1000만개에 달한다. 지난 2012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 라자다의 가장 큰 장점은 ‘앤드-투-앤드(End-to-end)’ 라고 불리는 셀러 지원서비스다. 라자다대학을 통해 셀러들이 상품 등록, 가격 오퍼와 주문접수 등 온라인 관리를 쉽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하고 있음.

<참고자료·문헌>

- 헤럴드경제신문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71107000502

<전문용어>

- Test Marketing, 직배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