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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의 근간,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 (블록체인 작동 메커니즘과 NFT 관련성)

작성자 : tychung1 분류 : 정보보안 | 공통 작성일 : 2022.03.24 08:45:30 추천 : 0 조회 : 607 키워드 : 블록체인,nft

1. 10억원에 불티나게 팔린 훈민정음해례본

지난 7월 22일 간송미술관은 국보 제7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훈민정음 해례

본’을 1억원에 판매한다고 알렸다. 정확히는 디지털 산인 NFT(대체불가토큰)으로 만들어 100

개 한정 발행한 것이다. NFT 1개당 가격이 1억원에 달했지만 불티나게 팔렸고 간송미술관은

수익금을 운영 자금과 문화재 연구기금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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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물건도 아닌 디지털 기록이 수 억 원을 호가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암호화폐 열풍에 휩

싸인 반짝 유행일까, 물리적 세계와 연결되는 디지털 세상이 열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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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NFT의 기반 기술은 블록체인

앞으로 NFT가 열어갈 세계를 가늠하려면 그 기반이 되는 기술인 블록체인(blockchain)을 먼

저 이해해야 한다. NFT라는 새로운 실체의 윤곽은 블록체인 본질과 기술적 특성, 블록체인이

잇는 가상자산과 물리세계 연결을 살펴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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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블록체인 작동 메커니즘

블록이란?

- 블록에는 블록 크기, 담긴 거래 수, 거래 정보, 버전, 직전 블록 암호(해시), 거래정보 암호,

생성 시간, 작업증명 난이도, 작업증명을 찾은 값이 담긴다.

암호화: 블록을 해킹할 수 없는 이유

- 블록에 담기는 거래정보는 암호해시(hash)함수를 이용해 16진수 64자리 숫자로 변환된다.

암호해시함수는 암호화된 결과로 원본값을 역추적할 수 없는 익명 처리 함수다. 완전해독에

는 2의 256승의 시간이 걸려 정보의 무결성을 보장한다고 알려져 있다. 사실상 무한대에 가

까운 시간이다.

** 정보가 암호해시함수를 거쳐 숫자가 되는 과정

http://bfotool.com/ko/sha256-hash-generator

블록 연결하기

- 새로 생성되는 블록은 바로 앞 블록 해시값을 함께 담아, 두 블록을 ‘연결했다’고 표현한다.

100번째 블록을 만들 때는 99번째 블록 해시값을 담아두는 식이다. 99번째 블록 속 거래정보

를 조작하면 100번째 블록에 담긴 99번째 블록 해시값과 일치하지 않는다. 한 블록을 바꾸면

그 블록 뒤에 연결된 모든 블록을 새로 만들어야만 조작할 수 있다. 조작이 불가능하다.

분산: 여러 곳에 저장해두기

- 블록체인은 모든 네트워크 참여자(채굴 참여자)가 똑같은 자료를 장부에 저장한다. 엄밀히

말하면 분산보다 중복 저장에 가깝다. 똑같은 조선왕조실록을 만들어 5군데에 나눠 보관했던

원리와 같다.

블록이 체인에 들어가려면

- 블록체인은 예비블록 생성과정과 블록 유효성을 검증해 봉인하고 연결하는 과정을 거쳐 완

성된다. 첫 번째 단계는 이중지불 위험이 없는 거래 정보를 모아 유효한 개별블록을 만드는

채굴혹은 작업증명이다.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은 처음으로 작업증명 방식

을 도입하면서 성공궤도에 올라섰다. 다만, 작업증명은 엄청난 전산 자원을 소모한다는 비난

을 받는다. 후속 블록체인은 이를 보완해 주주총회와 유사한 지분증명이나 합의 알고리즘인

PBFT, IBFT를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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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이 원하는 숫자를 찾아 블록을 봉인하면 블록을 연결하는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생성된

후보 블록은 각 채굴 참여자에게 전달된다. 각 참여자는 블록에 담긴 정보가 자신이 가진 정

보와 같은지, 임의의 수가 목표해시값을 만족하는지 확인해 블록 유효성을 검증한다. 참여자

과반수가 유효하다고 동의하면 해당 블록은 이전 블록과 엮여 블록체인 일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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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마트계약

이더리움은 최초로 블록체인에 스마트계약 기술을 탑재했고, 거래를 자동실행하는 블록체인

2.0이 탄생했다. 특정 거래 조건을 입력하고 조건이 맞으면 계약 내용이 ‘자동’으로, ‘무조건’

실행되는 시스템이다. 돈을 넣으면(조건 충족) 물건이 나오는(계약 이행) 자판기에 비유할 수

있다. 거래는 계약 조건에 의해 자동으로 이뤄진다. 거래 당사자가 서로를 잘 알지 못하더라

도 상관없다. 스마트계약은 프로그래밍 코드로 블록체인 위에 기록돼 처음 명시된 계약조건은

누구도 바꿀 수 없다.

결제와 송금 기능만 갖던 암호화폐는 이제 비즈니스 화폐로도 통용된다. 건물 임대차계약도

스마트계약이 가능하다. 임대인은 프로그램 코드로 계약 조건을 설계해 플랫폼에 공개하고,

임차인은 암호화폐로 계약금을 지불한다. 임차인은 지불 즉시 스마트폰에 발급된 열쇠로 건물

을 이용한다. 이 과정에서 중개인은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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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

-블록체인 기술은 정보를 암호화해 익명성, 정보를 온전히 보존하는 무결성, 한번 기록된 정

보를 되돌리지 못하는 비가역성을 확보했다.

-분산저장기술을 이용해 거래중개자를 없애고 정보 투명성을 확보할 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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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고작 비트코인으로 블록체인 쓰기엔 아깝잖아요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블록체인 1세대는 화폐 기능을 검증하는 시기였다. 2세대 블록체인은

자동 스마트계약을 도입하면서 ‘인터넷 위 경제’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암호화폐는 시세에만

열광하던 시기를 지나 점차 블록체인의 본질을 활용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시점에 와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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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디지털 진품 인증서’ NFT

NFT는 블록체인 기술로 고유 일련번호를 부여한 디지털 파일이다. NFT에는 영구적으로 해당

디지털 파일이 만들어진 시점, 장소, 생성자, 소유자가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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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토큰에는 다른 디지털 파일과 달리 ‘유일함’이라는 특성이 더해진다. 이 유일함이 NFT

의 가치다. ‘대체 불가능 토큰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유다. 한마디로 NFT는 ‘디지털 아이템

원본을 증명하는 기술’이다. NFT 등장으로 금액으로 환산하기 어려웠던 미술, 음악, 게임,

부동산, 금융 자산 수익화가 가능해지거나 더 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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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는 메타버스(다중 온라인 세계)가 구현되면서 거래수단으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BTS는

지난 2020년 8월 음악 전문 프로그램이나 콘서트가 아닌 메타버스 게임 ‘포트나이트’에서 신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코인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나무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NFT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포토카드와 같은 굿즈를 NFT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https://article.talentbank.co.kr/insight/nft%ec%9d%98-%ea%b7%bc%ea%b0%84-%eb%b8%94%eb%a1%9d%ec%b2%b4%ec%9d%b8/


#블록체인 #n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