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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로 산업혁명 수준의 변화 생길 것”

작성자 : tychung1 분류 : 정보보안 | 공통 작성일 : 2022.08.02 20:03:10 추천 : 0 조회 : 430 키워드 : 블록체인

-블록체인이 세상을 바꾼다는데 현실에서 느끼기 힘들다.

“우리가 아침에 출근할 때 어느 경로로 이동하는지는 바로 사라지는 정보다. 그 자체로는 가

치가 없다. (수많은 사람의 이동 경로를) 디지털로 고정해 업로드하는 순간 자산이 될 수 있

다. 그에 맞는 교통 체계가 갖춰지면 최적, 최단의 경로로 이동할 수 있다. 건강 관련 정보도

어느 정도 이상 모이면 엄청난 가치를 갖게 된다. 다만 이때 등장하는 게 개인정보 보호와 자

유의 문제다. 정보를 공개하기 싫지 않나. 블록체인 기술은 이런 프로젝트에서 익명성을 보장

할 수 있다. 정보를 모이게 할 유인을 제공하는 것이다.”

.

-정보를 네트워크화해서 가치를 창출한다는 말로 들린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정보를

제공할까.

보상이 없거나 정보가 해당 목적 외로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하면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 디지털로 고정돼 살 사람이 생기는 정보라고 하면 디바이스를 통해 무의식적으

로 정보를 저장하게 만들 수 있다. 하루에 몇 걸음을 걸었는지도 정보가 된다. 미국은 걸음

수 정보를 제공하면 의료보험료가 싸진다. 자동차도 안전운전하면 보험료가 내려가지 않나.

정보에 대한 보상 수준이 올라가고 있다는 얘기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데이터거래소가 생겨

정보가 자산화하기 시작했다. 제대로 자산화하려면 장부가 있어야 한다. 그 장부를 만들어주

는 게 블록체인 기술이다. 한국은 이와 관련해 유리한 위치에 있다. 사람들이 디지털 정보를

올리는 데 익숙하다.”

.

-정보가 자산이 되는 네트워크를 구현하는 데 걸림돌이 있다면.

“디지털 네트워크를 만들려면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나중에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이용해 자금을 모은 뒤 먹튀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한마디로 사기성 프로젝트가 너무 많다.

가상자산 프로젝트 10개 중 9개는 사기다. 이걸 솎아내지 못하니까 안타깝다. 서울 강남에서

가상자산 프로젝트 설명회를 하면 관련 공무원이 가서 사기성이 있는지를 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니까 옥장판 팔던 업체들이 말만 바꿔 코인으로 똑같이 사기를 치고 있다.”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57432&code=1115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