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거래, 세계는 '탈중앙' 대세인데…한국은 여전히 중앙집중
작성자 : tychung1 분류 : 정보보안 | 공통 작성일 : 2022.02.21 18:28:23 추천 : 0 조회 : 430 키워드 : 블록체인,디파이,코인거래소
전 세계 시장에서 코인을 사고파는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거래하는 탈중
앙화된 코인거래소(DEX) 거래량이 급속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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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우리나라 DEX는 중앙에 코인과 거래 정보를 모아 거래하는 중앙집중적인 거래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세계적 추세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국내 코인 투
자자들도 결국 규제에서 벗어난 탈중앙화 거래소로 대거 이동하고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기존 거래소는 현금 환전소에 머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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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X는 비트코인을 창시한 나카모토 사토시의 철학을 거래소에도 적용한 서비스다. 업비트·빗
썸 등으로 대표되는 기존 거래소와 비교해보면 이해하기 쉽다. 기존 거래소는 투자자들이 거
래소 지갑 내 거래소 소유 물량 내에서 거래를 한다. 당연히 거래 과정에서 블록체인을 사용
할 필요가 없다. 업비트나 빗썸이 각자 관리하는 전자거래장부에 기록하는 식이다. 블록체인
을 활용하지 않기에 거래소가 관리하는 장부를 해킹하면 코인을 탈취할 수 있다. 2018년 빗
썸이 해킹으로 350억원 규모 가상화폐를 도난당했던 이유다. 금융을 탈중앙화해야 한다는 나
카모토 사토시 철학을 신봉하는 비트코인 근본론자들이 "코인 거래소는 비트코인의 가치를 훼
손한다"고 주장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2/02/162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