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양극재 원가 70%는 이것?..'전구체' 내재화 나선 소재사들
작성자 : tychung1 분류 : 신소재/에너지 | 스마트 에너지 환경 작성일 : 2021.10.25 13:32:07 추천 : 0 조회 : 401 키워드 : 전구체,코스모신소재,lg화학,포스코케미칼,에코프로비엠
전구체는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양극재를 만드는데 필요한 핵심재료다.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적정 비율로 배합해 만든다. 여기에 리튬을 섞으면 양극재가 완성된다. 양극재 재료비의
70%는 전구체가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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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업계는 양극재·음극재·전해질·분리막 등 4대 핵심소재를 내재화하기 위해 힘써왔
지만, 그간 전구체에 대한 관심은 크지 않았다. 생산 기술을 확보하는 데는 문제는 없지만, 인
건비, 가격 등을 고려하면 큰 이득이 남지 않아서다. 하지만 지난 2019년 일본 수출 규제를
겪으면서 위기감을 느낀 국내 업체들이 전구체를 직접 확보하려는 노력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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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극재 제조 업체인 코스모신소재가 전구체 사업 추진을 검토 중이다. 올해 안에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LG화학은 중국화유코발트와 세운 합작법인을 통해 지난 2020년부터
전구체 생산 상업 가동에 돌입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구체 전체 필요분량의 70%를 내재화하
고, 2030년까지 28만t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에코프로비엠도 관계사인 에코
프로지이엠을 설립해 전구체를 공급받고 있다.
https://www.fnnews.com/news/202110221515265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