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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디지털 콘텐츠 수출에 따른 수익분배 방법

작성자 : arome1004 분류 : 글로벌 | 공통지식 작성일 : 2018.02.07 16:00:26 조회 : 1489 키워드 : 디지털콘텐츠,수익배분,콘텐츠수출,수익모델

(요약/배경)

스마트폰용 콘텐츠를 앱 스토어를 통해 해외 서비스하고자 할 때, 자사의 최종 매출이나 수익 분배 방법에 대해 파악해보고 중국의 사례를 통해 이해를 돕고자 한다.


설명

(앱 서비스의 수익 모델)

일반적인 앱의 수익 모델은 무료(평가판), 유료 결제, 인앱 결제, 광고(배너 등) 수익 등을 고려할 수 있다. 무료(평가판)은 제한된 평가판을 통해 콘텐츠를 경험하게 하고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광고(CPC, CPM)와 연계를 하는 경우가 많다. 유료 결제는 앱을 구입할 때 정해진 금액을 청구하는 방식이며 일반적인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등에서 서용된다. 인앱 결제는 앱 판매는 무료로 하고 앱 내에서 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최근 모바일 게임이나 내부 판매형 콘텐츠에서 주로 사용된다.

 

(앱 스토어의 수익 분배)

앱 스토어(구글, 애플)는 플랫폼 사업자로 게임 등 콘텐츠업체와 7:3 정도 수익배분을 하고 있다. 즉, 앱 소트어가 매출의 30%를 수수료로 가져가고 있는 것이다. 이전 피처폰의 경우 이통사와 콘텐츠 업체의 수익배분율은 거의 9:1에 가까웠다. 즉 개발사가 80-90% 정도를 가져갔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대로 넘어오면서 애플과 구글이 30%로 수수료를 높이면서 중소개발사 입장에서는 모바일 생태계 구조는 벽에 부딪히고 있다.

문제는 개발사가 얻는 혜택에 비해 수수료가 너무 과도하다는 점이다. 현재 모바일게임의 수익배분 현황을 살펴보면,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 매출의 30%를 수수료로 지불한 뒤 나머지 70%를 다시 퍼블리셔와 개발사가 6대4 정도로 나누고 있다. 퍼블리셔의 경우 다양한 마케팅 활동 및 경우에 따라선 게임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반면 앱마켓의 경우 수수료를 30% 가져가지만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 외엔 특별한 활동을 하고 있지 않는 다는 것이다.

현재 모바일게임으로 산업군이 변경되고 있는 게임업체들의 수익률은 구글 및 애플의 수수료로 인해 하락하고 있다. 한때 게임업체는 온라인게임이 주요 산업이었을 때는 30-4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스마트폰 게임이 대세가 되면서 영업이익률은 10%대로 떨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콘텐츠를 해외에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직접 판매하는 방식과 퍼블리셔를 통해 판매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퍼블리셔의 경우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에서 수십억에 이르는 MG(Mnimum Guarantee)를 받고, 이후의 수익을 분배한다. 물론 어플리케이션의 타이틀은 퍼블리셔가 가져간다. 국내의 경우에는 MG가 거의 필수처럼 되어 있으나, 해외 개발사의 경우 퍼블리셔의 안정성, 역량, 해당 시장에 대한 이해, 자사에 대한 관심도 등을 보는 경우도 많다.

마케팅을 개발사가 직접 진행하게 되면 당연히 타이틀은 개발사에 유지되고, 어플리케이션 판매를 통한 매출은 고스란히 개발사에 귀속된다. 국내의 경우 개발사가 퍼블리셔와 계약을 맺고, 카카오톡에 어플리케이션을 마켓에 올리게 되면, 우선 마켓에 30%, 잔여분의 30%인 전체의 21%를 카카오톡에, 퍼블리셔에 나머지 수익 49%의 절반인 24.5%를 지불하고 나면 24.5%만이 개발사의 손에 남게 된다.

퍼블리셔와 계약을 하게 될 경우, 퍼블리셔가 가지고 있는 마케팅 노하우와 그 마케팅에 사용될 자본력, 그리고 네트워크를 제공받게 되고, 이러한 뒷받침을 통해 전체 매출이 올라가고 수익도 많아질 수 있다. 하지만, 게임이 아닌 일반적인 어플리케이션이 퍼블리셔를 찾기란 쉽지 않다. 특히, 해외 마케팅의 경우에 어떠한 네트워크와 마케팅 운영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와 이 부분이 실제로 운영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불어, 콘텐츠 타이틀이 퍼블리셔에 넘어감은 물론, 퍼블리셔의 입맛에 맞추어 앱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앱을 직접 마케팅 할 경우에는 마켓에 제공하는 30%를 제외하면 나머지 수익은 개발사가 직접 취할 수 있게 되지만, 마케팅을 직접 진행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마케팅 비용 뿐 아니라 비용에 대한 부담도 발생하므로, 개발사에는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어플리케이션이 성공할 경우 그 수익은 퍼블리셔와 함께 했을 때의 수배에 달하게 되고, 성공한 어플리케이션의 IP와 유저 풀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이후의 마케팅에서의 이득은 물론, 시장에서의 명성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경우 마케팅 대행사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중국에서 앱 스토어의 수익 분배)

해외 콘텐츠 업체의 경우 중국 퍼블리셔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형태로 계약하며 수익 분배 방법은 총 매출에 대한 수익 분배 형태이다. 중국 퍼블리셔와 해외 콘텐츠 업체 간에 수익배분율은 7:3이나 6:4인 경우가 많다.

중국 퍼블리셔에게 안드로이드 앱 마켓은 iOS 앱 마켓보다 수익이 적다. iOS의 경우 앱스토어 수수료에 결제 비용이 포함되지만 안드로이드는 별도로 결제 비용을 지불해야하기 때문이다. iOS 환경에서는 퍼블리셔가 전체 매출에서 35-50%를 수수료로 가져가지만 안드로이드 환경에서는 결제 업체에서 별도로 매출에 15%를 수수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퍼블리셔의 수수료는 20-35%수준이다.

더구나 서드파티 앱마켓의 수수료가 앱스토어보다 높은 30-50%인 점도 퍼블리셔의 수익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단말 테스트 비용도 iOS 플랫폼보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안드로이드와 iOS 앱 마켓의 수익분배 비교 ]

 

 

<참고자료·문헌>

http://www.nspna.com/news/?mode=view&newsid=242848

http://winnerslab.kr/faq?mod=document&uid=134

https://developer.microsoft.com/ko-kr/store/monetize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syoonnv&logNo=220128182692&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