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콘텐츠 유망 수출 지역 분석
작성자 : arome1004 분류 : 글로벌 | 수출 작성일 : 2018.02.08 09:53:06 조회 : 602 키워드 : 디지털콘텐츠,유망수출지역,수출전략수립,동남아진출
(요약/배경)
자사의 디지털 콘텐츠(게임, 애니메니션)를 동남아시아 지역에 수출하고자 한다. 수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를 탐색해보고, 수출 전략 수립을 위한 지역정보를 파악해보고자 한다.
(동남아 게임 시장 분석)
동남아시아는 한때 게임 산업의 무덤이었으나 스마트폰 보급으로 모바일 환경이 변화하면서 2000년대 말 동남아시아는 중저가 스마트폰의 블루오션이 됐으며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이 널리 퍼졌고 동시에 모바일 게임 문화도 급성장했다.
이들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시장은 태국이다. Kotra에 따르면 6개국 전체 게임시장에서 태국이 차지하는 규모는 약 21%로 태국 게임시장을 견인한 것은 단연 모바일 문화 확산이다. 태국 인터넷 유저 중 90.4%는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을 접속한다. 지난해 기준 스마트폰 유저 수는 약 4800만 명으로 전체 태국 인구의 70%에 이른다. 운영체제별 시장점유율은 안드로이드가 65.1%, iOS가 34.8% 수준이다.
다음으로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시장은 베트남이다. Kotra는 “2015년 기준 베트남의 PC 및 모바일 게임 인구는 전체 인구 9300만 명 가운데 약 3300만 명”이라며 “이 가운데 e스포츠에 관심을 지닌 인구도 280만 명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동남아에서 5번째로 게임 산업의 규모가 큰 만큼 지난해 게임 수익(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포함)은 전년 대비 29%나 상승한 2억8000만 달러에 달했다.
13억 인구의 인도 역시 게임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2015년 기준 장난감 및 게임의 주요 고객층인 14세 미만 인구 비율이 인도 전체 인구 가운데 29%(4억8000만 명)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과 함께 IT강국으로 꼽히는 인도는 이미 증강(AR) 및 가상현실(VR) 게임분야가 급성장하고 있다.
게임산업 분석 전문기관 뉴주(Newzoo)는 지난해 태국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를 2억7500만 달러로 분석했다. 이어 2019년까지 연평균 46.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향후 3년간 세계 평균 모바일 게임 성장률인 14.6%에 비해 3배나 더 높은 성장률 전망이다.
동남아시아의 많은 나라들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한국 온라인 게임의 인기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다. 여러 가지 원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저작권이다. 현지 배급사들이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한국 게임보다는 저작권 조건이 간단하고 저렴한 중국 게임을 선호하고 있다.
나아가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수익으로 연결하기 쉽지 않다. 동남아시아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들을 살펴보면 공통된 특징이 이른바 프리투 플레이(Free to Play), 즉 공짜 게임이다. 게임을 설치하는 단계부터 요금을 청구하면 거부감이 크다는 점 때문에 중국 게임사 대부분이 설치는 무료이되 게임 진행 과정에서 일부 아이템을 유료로 전환하는 방식을 쓴다. 게임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개인적인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Tip
(동남아시아 게임 시장에서 고려 사항)
(1)게임 내 결제 채널에 대한 현지화가 필요하다.
(2)지역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자.
(3)현지화는 동남아 공략의 열쇠다.
(4)국가별 지출 능력에 따른 전략을 수립하자.
(5)제품에 맞는 올바른 시장을 선택하자.
(6)안드로이드가 아이폰보다 훨씬 더 인기가 좋다.
(7)페이스북이나 지역 커뮤니티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커뮤니티를 구축하자.
(8)지역 퍼블리셔는 생각보다 많은 도움을 제공한다.
(9)서비스 및 이벤트 타이밍은 언제나 중요하다.
(10)다양한 무료 콘텐츠를 준비하자.
(11)종교적, 정치적 요소의 사용은 자제하자.
<참고자료·문헌>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9105908&memberNo=6132524&vType=VERTICAL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86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