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배경)

브랜드는 상품, 기업의 명칭이지만 언어적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기억되고 시각, 청각적으로 인식, 경험한 것들이 쌓이게 되는 집합체로 소비자들에게 구매의사결정과정에 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기업은 잘 만들어진 브랜드를 통하여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다.

(의미) 브랜드란 판매자가 자신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식별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브랜드네임, 로고, 심벌, 슬로건, 패키지뿐만 아니라 제품과 관련된 인식, 경험 및 이미지의 집합체라 할 수 있다. 브랜드 네임은 앞서 기술한 브랜드 요소들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이다. M&A같은 사유로 인해 회사명이 바뀌게 될 때 그로 인해 입는 회사의 손실보다 브랜드네임이 바뀌게 될 때 입는 손실이 더 클 것이다. 브랜드 네이밍 방식은 5가지 정도의 유형으로 나뉜다. 첫째 사전에 없는 단어를 창조(LG전자 휘센), 둘째 제품과 전혀 관련이 없는 보통명사를 쓰는거나(애플), 셋째 제품과 연관되는 연상적 단어를 쓰는 것(대일밴드), 넷째 서술적 브랜드 네임(고소미), 다섯째 사물의 보통명칭(김용 모란각냉면, 전철우 고향냉면)을 쓰는 것이 있다.

(브랜드 네이밍) 기업의 미래는 브랜드 네임에 달려있다. 마케팅 활동에 있어서 제품 평가,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가치있는 브랜드는 가격프리미엄으로 연결될 수 있다. 또한 유통측면에서 더 많은 진열공간을 확보하게 한다거나 더 많은 유통기회를 얻을 수 있다. 광고측면에서는 경쟁광고 등 소음에 대한 방어력을 증대시키거나 모방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광고에서 높은 수준의 몰입효과를 내어 매출을 증대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다.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각인이 되면 이후부터는 소비자에게 각인된 브랜드 이미지를 일시에 바꾸기는 매우 어렵다. 신규제품을 출시할 때 브랜드 네이밍이 성공적으로 동반되면 제품의 매출유지·확대에 긍정적 효과를 지속해서 낼 것이다.

브랜드 네이밍으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경제성을 도모하는 시도들이 있다. 삼성카드의 경우 1부터 7까지 숫자를 부여한 숫자시리즈 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이전의 복잡한 개별 브랜드 체계를 버리고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혜택별로 구분하여 명확하게 카드가 제공하는 효용을 브랜드 네이밍으로 고객에게 전달토록 하였다. 이는 브랜드네이밍의 기능을 확대한 사례이다. 해외의 사례를 하나 더 들면 브랜딩과 광고전문가가 의기투합하여 설립한 미국의약회사 ‘헬프 레머디(Help Remedy)’는 의약품 브랜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 Help라는 단순한 대표브랜드를 두고 그 밑에 증상마다 쉽게 설명하고 이해토록 ‘I’m Tired, I Can’t Sleep, I’ve Cut Myself’ 등 증상을 쉽게 설명한 제품명을 부여하였다. 어려운 이름으로 적혀있던 의약품들과는 거리가 먼 신선한 시도였다.

Tip

브랜드 네이밍을 선정할 때 중요하게 체크해야 할 것

http://uberin.mk.co.kr/read.php?year=2017&no=619298

<참고자료·문헌>

- 마케팅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93가지(육병석 지음, 원앤원북스, 2011년 0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