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이어 전기차 배터리에서도 '중국산' 배제
작성자 : tychung1 분류 : 신소재/에너지 | 공통 작성일 : 2022.08.09 17:01:59 추천 : 0 조회 : 583 키워드 : 배터리,전기차
새 전기차 세액공제 법안에서 반도체처럼 중국산 배터리 배제
업계에서는 세제 해택 적용 범위가 너무 좁아진다며 반발
테슬라 등 미국 기업들은 유리해져, 韓 기업 미국 생산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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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차 구매자는 법안이 발효되면 차종에 따라 최대 7500달러(약 978만원)의 세액공
제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을 비롯한 ‘우려 국가’에서 생산된 배터리나 우려 국가의 광물
을 포함한 전기차는 세액공제 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중
국의 CATL(닝더스다이)은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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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국가가 아닌 곳에서 만든 배터리와 핵심 광물을 사용하더라도 조건이 붙는다. 세액공제
를 받으려면 구매하려는 전기차가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채
굴·제련한 광물을 2024년 기준으로 40% 이상 사용해야 한다. 해당 비율은 2027년에 80%로
올라가고 2028년에는 100%까지 상승한다. 배터리에 쓰이는 부품 역시 내년 기준 50% 이상
이 북미에서 생산된 경우에만 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027년에는 해당 비율이 80%까지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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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슬라의 주가는 새 법안이 공개된 지난주 이후 약 10% 올랐고 같은 기간 GM의 주가
도 8% 뛰었다. 리비안과 포드의 주가 역시 각각 19% 가까이 올랐다. 한국 기업의 경우 세액
공제로 판매가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그만큰 미국 생산을 늘려야 하는 부담을 안
게 됐다.
https://www.fnnews.com/news/202208091102263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