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배터리 혁신…`테슬라 매직`에 쏠린 눈
작성자 : tychung1 분류 : 신소재/에너지 | 공통 작성일 : 2020.09.21 18:14:24 추천 : 0 조회 : 400 키워드 : 테슬라
테슬라는 차량 중요 부품을 대부분 스스로 만들고 있다. 마진이 붙은 타사 제품을 사는 것보
다 자체 생산해 전기차 원가를 낮추겠다는 의도다. 그런데 테슬라가 이제껏 직접 만들지 못
한 유일한 품목이 배터리다. 테슬라는 기존 보다 지름이 4배 이상 큰 배터리셀을 선보일 가
능성이 높다. 직경이 커짐으로써 셀들을 연결하는 비용과 생산공정이 줄어드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외부 연결을 위한 금속조각(탭)을 없애는 기술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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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팩 2200달러 이상 낮출까
시장에서는 건전지 형태의 배터리셀을 담는 중간 상자인 `모듈`을 제거할 것이라는 예상이 팽
배하다. 모듈이 없어진다면 배터리팩 안에 보다 많은 배터리셀을 넣을 수 있게 된다. 지름이
나노미터 수준인 신소재 `나노 와이어`도 적용될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나노 와이어 역시 배
터리 밀도와 관련이 깊다. 폭발 위험이 없고 밀도가 획기적으로 높은 전고체배터리가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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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장수 배터리 상용화 여부는
테슬라는 이미 배터리 수명 160만㎞(100만마일)인 초장수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
만 100만마일 배터리는 지금이라도 만들 수 있지만, 비용이 비싸지거나 에너지 밀도가 낮다면
상용화하기 힘들다. 이를 테슬라가 어떻게 해결했는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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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친 기대에 대한 경계감도
배터리 데이에 대한 기대가 과열됐다는 지적도 있다. 예상되는 기술이 모두 상용화되기까지는
관문이 많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태에서 보듯 고밀도로 농축시킨 배터리는 폭
발 위험이 있어 테슬라 신기술 역시 안정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LG
화학이 공급하는 배터리 물량도 당분간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G화학은
테슬라가 중국에 공급하는 모델3 배터리셀을 납품하고 있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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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0/09/970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