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시총, 삼성전자마저 넘었다. 1년 새 주가 8배↑
작성자 : tychung1 분류 : 신소재/에너지 | 공통 작성일 : 2020.08.19 18:33:46 추천 : 0 조회 : 344 키워드 : 테슬라,주식
작년 이맘때 주당 200달러 선에서 움직이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 하루 동안 11.2% 급등해 1835.64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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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진한 중국 실적에도 주가 고공행진
테슬라는 지난달 중국에서 1만1456대를 파는 데 그쳤다. 전달(1만4954대) 대비 23.4% 급감한 수치다.
BYD, 니오, 샤오펑모터스 등 현지 업체뿐만 아니라 BMW 등과의 경쟁도 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세계 최대인 중국 시장에 집중 투자해온 테슬라로선 실망스러운 성적표다.
테슬라는 작년 말 상하이에 지은 기가3 공장에서 중형 세단인 ‘모델3’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전용 급속 충전기를 4000개 추가해 중국 전역에 총 6500개의 충전 네트워크를 깐다는 방침이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수요가 개선될 것이고, 다음달엔 혁신적인 배터리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 주가를 1900달러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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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마저 제친 시총
테슬라 시가총액은 이날 3421억달러(약 405조원)로, 한국 대장주인 삼성전자(348조원)는 물론 세계 최대 생활용품업체인
프록터앤드갬블(P&G)마저 넘어섰다. P&G는 S&P 500대 기업 중 시총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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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품이냐, 아니냐” 논란 점화
테슬라 주가가 거의 쉬지 않고 올랐다는 점에서 경계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뉴욕에 있는 자산운용사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 애널리스트는 최근 “테슬라 주가는 매우 고평가됐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적정 주가는 900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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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81898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