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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국내 클라우드 게임, 왜 개화를 못하나

작성자 : tychung1 분류 : 클라우드 | 공통 작성일 : 2020.08.28 10:03:21 추천 : 0 조회 : 495 키워드 : 클라우드,게임,이동통신사,SK텔레콤,유플러스,KT

(지식개요)

이동 통신사가 전면에 내세운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두고 제공자와 이용자 온도 차가 심하다. 이동통신사는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를 끌어 모을 킬러 콘텐츠라 판단하고 있다.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공언한다. 반면 국내 게이머와 게임사는 시큰둥한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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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락인 효과를 기대하는 통신사

클라우드 게이밍은 별도 콘솔 게임기와 개인용 컴퓨터(PC)를 보유하지 않아도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최신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서비스다. 5G의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성과 결합해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통신사는 자사 망을 계속 이용하게 하는 락인 효과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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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통 3사는 지난해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과 결합한 5G 특화 실감 콘텐츠 서비스를 공개해왔다. 하지만 이용자를 모으기 위한 킬러콘텐츠로는 부족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업계는 게임으로 시선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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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MS) 콘솔 엑스박스와 협업을 통해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선보인다.

- KT는 유비투스와 협력해 독자 플랫폼 5G 클라우드 게임을 구축해 서비스한다. 자체 구축 플랫폼이라는 특징을 활용해 국내 인디 게임 시장에 새 판로를 열어준다.

- LG U+는 이달 24일 지포스 나우 서비스를 타 이통사 이용자에게도 개방했다. 지금까지는 유플러스5G, 유플러스인터넷 고객만 이용할 수 있었다. 가장 많은 게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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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에게 외면 받는 라인업

- SKT가 제공하는 헤일로시리즈는 엑스박스 독점작으로 엑스박스 하드웨어를 견인한 시리즈다. 이미 즐기고 싶은 사람은 엑스박스를 구매해 경험했다. 단일 콘솔인 관계로 즐기지 못한 이들도 굳이 구작을 현시점에서 즐길 필요가 없다. 새롭게 제공되는 다른 라인업도 모두 구작이다.

- KT 역시 마찬가지다. 자체 플랫폼으로 국내 특화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은 마련했지만 이용자를 끌어들일 만한 독점작이 부족하다.

- LG U+ 지포스 나우는 스퀘어 에닉스, 캡콤, 락스타 게임즈, 베데스다, 2K가 이탈하면서 구작 마저 숫자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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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하는 국내 게임사

넥슨, 펄어비스 등이 클라우드 게이밍에 대응하고 중소 개발사가 클라우드 게이밍 대응 버전을 개발하고 있지만 소수에 불과하다. 많은 업체가 시장 개화 상황을 보면서 진입을 고민한다. 클라우드 환경에 맞는 게임을 제공하기 위한 게임사 품이 많이 든다는 게 고민의 이유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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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www.etnews.com/20200826000078


#클라우드 #게임 #이동통신사 #SK텔레콤 #유플러스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