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의 경계를 확장하다
작성자 : smartbio 분류 : 빅데이터,IoT,AI | 스마트 의료 작성일 : 2019.06.11 16:07:07 추천 : 0 조회 : 687 키워드 : 디지털의료,의약품,정보관리,유통,복약
[소개글]
(핵심주제)
디지털 의료는 이 같은 의료의 개념적 확장과 기술의 진보가 맞물려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한 형태의 의료 서비스를 제시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이 합리적이고 수용 가능한 해법을 제시하여 기존의 의료체계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해결해나가고 보편화되길 기대한다.
-
(주요내용)
각종 디지털 기술이 헬스케어에 접목되면서 전통적인 의약의 개념 역시 헬스케어와 함께 확장되고 있다. 디지털 기술과 장비의 발전으로 인해 전통적인 의료의 경계가 모호한 영역이 생겨나고 있다. 디지털 의료는 디지털화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의료인과 환자에 공급함으로써 의사-환자 간 동등한 지위를 부여하고 보다 환자 중심의 참여형 의료로 변화하는 양상이다. 만성질환이 의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진료실보다 실제 환자의 생활 환경에 서 보다 적극적인 관찰과 개입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의사들이 기존에 독점해온 의사결정 과정에 환자가 개입할 여지가 발생하고 자연스럽게 의사와 환자의 관계 역시 종래 위계적이고 일방적인 관계에서 협력적이고 쌍방적인 관계로 탈바꿈하게 된다. 또한, 유전정보와 환경적 요인들을 종합하여 질병 상태의 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구집단 중 하나(one of N)인 환자의 치료에서 환자 개인(N of one)에 집중하는 치료 패러다임으로 옮겨가고 있다. 디지털 의료가 보편적인 도구가 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효용의 제시와 규제 체계의 고도화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
(시사점)
기존 의료의 방식이란 엄밀한 검증과 증거에 기반한 인허가 과정을 포함한다. 규제 당국이 새로운 기술을 검증하고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역량을 갖추도록 변모해야 하겠지만 대체적인 과정과 기준이 급격히 바뀌지는 않으로 예상한다. 의료체계가 새로운 기술의 가능성을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검증하고 활용하여 더 나은 의료체계로 변모할 것이다. 데이터가 환자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낼만큼 충분히 실효성이 있어야 하고 그를 위해서는 편이성과 순응도가 높도록 사용자환경을 고려한 설계가 우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스마트 의료기기와 의료용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할 수 있는 새로운 규제의 설계와 의료계 내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갖춘 전문가가 양성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디지털 의료 해법을 찾아낸다면 디지털 의료 산업은 급성장할 것이다.
[보고서 목차]
- 디지털 의료의 출현 배경
- 디지털 의료가 가져올 변화
- 디지털 의료의 사례들
- 디지털 의료가 넘어야 할 한계
[초록 요약]
2017년 11월, 미국 FDA는 오츠카 제약의 어빌리파이 마이사이트(Abilify MyCiteⓇ)의 시판 허가를 공표했다. 어빌리파이(아리피프라졸, aripiprazole)는 정신분열증과 조울증 치료제로 2008년 판매허가를 받은 약물이다. 어빌리파이 마이사이트는 이 어빌리파이 약물에 약물 복용을 확인할 수 있는 센서를 삽입한 신규 약물이다. 전통적인 약물과 디지털, 모바일 기술이 결합된 이 새로운 약물은 디지털 의약품의 가능성을 시사하며 화제가 됐다. 이번 호에서는 헬스케어의 변모에 따라 출현한 디지털 의료와 그 가능성을 조망한다.
[관련 지식]
Bertalan Meskó et al., “Digital health is a cultural transformation of traditional healthcare,” mHealth 3(9), 2017.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5682364/
FDA, “FDA approves pill with sensor that digitally tracks if patients have ingested their medication,” FDA News Release, 2017.11.13.
https://www.fda.gov/newsevents/newsroom/pressannouncements/ucm584933.htm
FDA, “FDA permits marketing of mobile medical application for substance use disorder,” FDA News Release, 2017.9.14.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abs/10.1002/cpu.30251
WSJ, “Digital pills that talk to your doctor are here,” 2017.11.13.
https://www.wsj.com/articles/fda-approves-worlds-first-digital-drug-1510621146
[관련 동영상]
YTN SCIENCE, "간편하게 내 건강 지킨다…디지털 헬스와 웨어러블 기기", 2018. 6. 25.
https://www.youtube.com/watch?v=utUgh-2QL0A
CES, "Digital Health", 2017. 12. 29.
https://www.youtube.com/watch?v=uhLZ1kqr2f0
TEDx Talks, "Millennials in Medicine: Doctors of the Future", 2017. 6. 5.
https://www.youtube.com/watch?v=Kykj3k2wBXg
[서지사항]
한국바이오협회 http://www.koreabio.org
[원문보기]
한국바이오협회 http://www.koreabi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