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콘텐츠 유통 구조
작성자 : ikjaeclab 분류 : 마케팅 | 절차 및 방법 작성일 : 2018.02.09 10:17:49 조회 : 579 키워드 : 영화콘텐츠,유통구조,영화관입장권통합,박스오피스
(요약/배경)
영화는 어떻게 유통되는가? 넷플릭스는 영화 <옥자>를 배급방식으로 인해 영화 유통구조에변화는 없을까?
(영화유통개요)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 유통 구조를 투명하게 들여다보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 영화관 입장권 발권 정보를 온라인 실시간으로 처리 및 집계하는 시스템인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운영하고 있다. 박스오피스를 실시간 집계해서 극장별 관객수와 영화별 매출을 확인할 수 있다. 문제가 많다고 하지만 그래도 신뢰도가 95%를 넘는다.
국내 배급사는 CJ, 롯데,쇼박스,NEW FILM MARKET. finecut, M-line, Cinus, CJ,Lotte가 있다. 영화관은 CGV,MEGABOX,롯데가 있으며, IPTV Market은 KT, SK, LG U+가 참여하고 있다. IPTV에서는 영화관과 동시에 VOD로 유료 영화를 감상할 넷플릭스는 영화<옥자>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영화관을 통해 동시에 공개한다. 190개국 넷플릭스 가입자들은 저마다의 안방에서 방금 개봉한 영화를 볼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영화 유통과는 다른 방식이다. 영화관 측은 영화 상영기간 동안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제공하면서 수익을 얻어왔다. 영화 제작사와 배급사는 영화관 상영이 마무리된 이후 주문형 비디오(VOD)를 제작해 추가 수익을 노렸다.
넷플릭스로 인해 영화관의 수익구조만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 영화 소비 패턴 역시 변화가 불가피하다. 그간 VOD는 영화의 부대 수입으로 인식돼 왔는데 기술 진보로 바뀌었다. 국내에서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유료방송 업체는 ‘딜라이브’가 유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동영상 플랫폼 업계는 넷플릭스 등장 후 변화를 시도했다. CJ E&M의 티빙은 실시간 TV서비스를 무료로 전환했다. 넷플릭스는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들의 독과점 구조에 균열을 낼 수 있다. 케이블TV 드라마의 등장이 국내 콘텐츠의 질적 성장을 가져온 것처럼, 넷플릭스도 스토리텔링으로 승부하는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1980년대 미국 영화 직접 배급이 이뤄지며 유통 방식뿐 아니라 제작 및 투자 방식에도 변화가 있었다. 국내 창작인력과 외국자본의 교류가 활발해지며 콘텐츠도 다양해질 것이다.
(영화유통 창업사례)
주중 영화관마다 좌석이 텅 비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미국의 스타트업도 눈에 띈다. '아톰 티켓'(Atom Ticket)은 영화 표 공동구매를 통해 할인 및 각종 혜택을 받는 서비스다. 아톰 티켓의 사업 모델은 앱을 통해 영화를 함께 보러 갈 사람을 모아 공동구매를 하고 영화 표와 팝콘·음료수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아톰 티켓 앱에서 "목요일 오후 6시∼9시 뉴욕 리걸 극장에서 상영하는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을 보러 가자"는 메시지를 올리면 이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각자 앱을 통해 할인된 영화 표를 살 수 있는 것이다.
아톰 티켓은 공동구매 서비스 외에도 아마존과 넷플릭스처럼 사용자들의 영화 취향과 극장 이용 행태를 분석하여 향후 개봉 영화와 시간대 정보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해줄 예정이다. LA타임스(LAT)에 따르면 아톰 티켓의 사업 모델은 전통적인 영업 방식을 깨는 셈이지만, 평소 텅 비어 있는 객석을 채울 수 있다는 점에서 할리우드 영화계나 극장업계 역시 아톰 티켓의 서비스를 환영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톰 티켓은 2014년 영화사 라이언스게이트의 샌타모니카 본사 한 구석진 사무실에서 창립됐다. 이 회사는 올해 초 라이언스게이트와 20세기폭스, 월트디즈니로부터 5,000만 달러(약 584억 원)를 투자 받았다. 이들이 특히 아톰 티켓을 주목하는 이유는 영화관을 찾지 않는 18∼24세 때문이다. 미국 영화협회(MPAA)에 따르면 미국 18∼24세 층이 지난해 영화 표를 직접 산 횟수는 1인당 평균 5.9장에 그쳤다. 이들은 평소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 대신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애용하기 때문인데, 아톰 티켓이 테네시와 오하이오 주에서 시범 사업을 해본 결과 이 지역 젊은 층들의 영화 관람과 영화 표 판매가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톰은 2015년 4월부터 미국의 대형 영화관인 리걸(Regal)과 카마이크(Carmike) 그리고 캐나다의 랜드마크 시네마(Landmark Cinemas)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서비스 대상 극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Tip
디지털 문화 콘텐츠의 유통채널이 변하면서 영화의 저작권 보호와 영화 불법유통 감시체계는 강화되고 있다.
<참고자료·문헌>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706122201005&code=920501#csidx893a0f6ab9262e686589cd08f2e0083 넷플릭스의 <옥자> 개봉
한국영화배급협회 http://www.mdak.or.kr/
문화 콘텐츠 유통 구조 http://www.bloter.net/archives/215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