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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4차산업혁명의 기술인 스마트헬스케어에서 환자 및 병원의 플랫폼기술

작성자 : nhk2050 분류 : 연구개발 | IT 작성일 : 2018.02.22 11:53:51 조회 : 864 키워드 : 4차산업혁명,스마트헬스케어,병원플랫폼

(요약/배경) 이제 의료산업은 병원에서 개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진단, 치료, 관리라는 의료의 3대 영역 중 진단과 치료는 병원의 영역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관리는 병원이 담당하기에는 경제적으로나 환자의 편의상으로나 한계가 있다. 스마트헬스케어에서 환자 및 병원의 플랫폼기술에 대해서 알아 보자.

그림1. 구글 글래스에 의한 스마트헬스케어 PHR 플랫폼

 


설명

(스마트헬스케어에서 환자 및 병원의 플랫폼)

마치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부풀려진 헬스케어 시장에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가만히 지켜보고 있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의외로 그 결과는 신통치 않다. 구글의 경우 2009년 2월 베타버전을 출시한 ‘구글 헬스’의 경우 일찌감치 문을 닫았다. 구글의 경우 개인용 전자건강기록이라 불리는 PHR(Personal EHR)을 의료기관으로부터 수집할 수 있도록 하여 개인용 헬스 프로파일을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시도하였지만, 정작 해당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해야 할 의료인들의 거부감이 높아서 지속적인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서비스를 종료하였다. 오히려 구글은 최근에 자신들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구글 글래스’를 통해서 의료인들이 의료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리콘벨리의 스타트업 기업인 Augmedix는 구글글래스를 활용하여 진료과정에서 환자들의 EMR 데이터들을 시스템에 입력하는 서비스를 개발하였다. (실제로 의사들이 EMR 데이터를 시스템에 입력하는 시간의 의사들의 업무 중1/3을 소모한다고 한다.) 그리고 MS의 ‘헬스 볼트(HealthVault)’ 서비스의 경우도 구글 헬스와 마찬가지로 PHR을 관리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건강 관리 기능과 개인용 의료 장치들과의 연계를 통해서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아직까지 서비스는 유지하고 있지만, 활성화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현실이다. 아마도 MS 내부적으로도 향후 헬스케어 서비스 방향과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애플의 경우 가장 늦게 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iOS8 출시를 기점으로 ‘헬스북(Healthbook)’이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구글과 MS도 성공하지 못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애플이라고 해서 특별한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의료 서비스 헬스케어 분야에서 플랫폼의 양면시장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많은 서비스 제공자들은 주 수요층이자 소비자인 질환자를 위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개인 전자건강기록(PHR)을 중심으로 소비자를 의료서비스의 중심에 두고자 하였다. 여기서 간과된 중요한 부분은 공급자인 의료진을 위한 서비스와 그들의 이익을 보장해 주는 시장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는 사실이다.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의료서비스의 공급자인 의료진은 보수적인 집단이다. 플랫폼의 양면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를 가진 모범적인 기업이 사실은 구글과 MS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OS를 통해서 소비자와 스마트폰 제조사에게 공통의 플랫폼을 제공하였고, 애플은 제조기반의 플랫폼 양면시장보다 콘텐츠 기반의 플랫폼에 더 많은 강점을 가진 기업이기 때문이다.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그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양면시장의 기득권자인 의료진들과의 협상일 것이다. 또 다른 측면에서 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다양한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다. 어떤 빅브라더가 플랫폼을 제공하더라도 헬스케어의 특성상 IoT 디바이스들이 다양화해 질 수밖에 없다. 과거에는 디바이스 제조사들은 제품과 서비스까지 고민을 했었지만, 지금은 그들의 제품을 어떻게 플랫폼에 잘 연계시킬 것인가가 더 중요해 졌다. 서두에 얘기하였던 정부의 정책이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IoT가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공유와 개방의 생태계가 포함된 플랫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직 원격진료 법제화가 시기상조라고 하더라도, 만성질환자들의 메디컬 로그를 잘 수집하고 분석하여 통계적인 데이터로 가공되기 위한 인프라까지 늦춰져서는 안된다. 이들을 중심으로 개인화된 맞춤 의료서비스가 활성화되어야만 진정한 IoT 기반의 헬스케어가 인류에 가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

 

Tip

이제 의료산업은 병원에서 개인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스마트화로 변화하고 있다. 스마트헬스케어에서 환자 및 병원의 플랫폼기술을 알아두자.

 

<참고자료·문헌> ☞ 본문 답변과 관련된 사이트, 문헌자료

nbtc.tta.or.kr/board/download.html?seq=157

 

<전문용어>

스마트헬스케어, 환자 및 병원의 플랫폼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