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알못'들, 철강업계 수십 년 난제 두 달 만에 풀었다
작성자 : tychung1 분류 : AI | 공통 작성일 : 2020.11.25 11:28:16 추천 : 0 조회 : 592 키워드 : 코로나,디지털혁신,오픈이노베이션,철강
디지털 혁신 기업이 '코로나 승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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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 깨고 핵심기술 공유
R&D 패러다임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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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철강설비 기업의 도전
핵심은 디지털·데이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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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철강설비 엔지니어링 기업 SMS는 올초 ‘데이터 챌린지’를 열었다. 인공지능(AI)을 활
용한 머신러닝을 철강 공정에 도입해 생산량을 늘릴 방안을 찾기 위한 행사였다. 독일 명문대
에서 데이터 과학을 전공하는 학부생과 대학원생 25명이 참여했다. 철강업에 대한 지식이 전
무한 데이터 전문가들이었다. 이들이 내놓은 결과물은 놀라웠다. 철강업계 전문가들이 수십
년간 해결하지 못한 난제를 두 달 만에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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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기업의 R&D 활동은 비슷했다. 책임자 아래 연구원들을 배치하고 필요한 기술을 개발했
다. 부족하면 대학 연구소 등과 협업했다. 이런 방식은 핵심 기술의 외부 유출 차단, 신속한
의사결정 등의 측면에서 그 나름의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기술 개발’은 가능해도, ‘기술 혁
신’은 어렵다는 게 한계로 지적됐다. 오픈 이노베이션이 해법으로 떠올랐다. 헨리 체스브로
UC버클리 교수가 2003년 처음 제시한 오픈 이노베이션은 R&D 과정에서 기업이 보유한 내부
성과를 외부에 공유하고, 필요한 기술을 외부에서 끌어다 쓰는 게 핵심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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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11199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