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원전 수출 계약 임박…“터널끝이 보인다”
작성자 : tychung1 분류 : 신소재/에너지 | 공통 작성일 : 2022.07.27 07:53:49 추천 : 0 조회 : 327 키워드 : 원전,이집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이르면 8월 중순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 발전소 4기의 2차측(2차 계
통) 건설 사업의 최종 수출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소속인 1차측 사업 수주 업체를 향한 국제 사회 제재 가능성이 발목을 잡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확인 결과 이 업체는 제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
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3년 만에 수조 원대 수출 계약이 성사되면 원전업
계가 숨통을 틔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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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엔 현대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시공을 맡고, 냉각기와 펌프 등 보조기기 상당수는
국내기업 제품이 쓰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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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수조 원대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 발전소 수주 계약을 따내기 위한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국내 원전 관련주들의 주가가 강세다.
26일 오전 9시 24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보다 2.86% 오른 1만 8000원에 거래되
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 원전 및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주요 기자재를 생산한다. 원
전 설계업체 한전기술 역시 2.74% 뛴 6만 38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한전KPS(1.10%),
우리기술(1.45%), 오르비텍(2.54%)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