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계 최초로 디지털화폐 실생활 사용… 달러 패권에 도전장, 각 국의 움직임?
작성자 : tychung1 분류 : 공통 | 공통 작성일 : 2020.10.15 12:58:17 추천 : 0 조회 : 425 키워드 : 중국,리브라,디지털화폐,위안화,유로
중국이 추진하는 법정 디지털 화폐는 말 그대로 지폐라는 실체 없이 전자 장부에 숫자로만 존
재하는 통화다. 국가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며, 가치가 실제 화폐처럼 일정하다는 점에서 변
동성이 큰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 화폐’와 구분된다. 결제 시스템이 별도로 존재해 달러
중심의 기존 국제금융체계에서 자유롭다. 실제로 중국이 올 들어 디지털 위안화 발행 프로젝
트를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배경에는 거세지는 미국발(發) 제재 압박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
도 나오고 있다. 미국이 화웨이 등 중국 기업 제재에 이어 중국을 국제 결제망에서 배제하는
극단적인 공세를 취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하루빨리 디지털 위안화를 중심으로 하는 글로
벌 결제망을 구축하려는 계산이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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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 錢의 전쟁’ 시작된다
중국에서 디지털 위안화 사용이 급물살을 타자, 각국 중앙은행도 디지털 화폐 발행을 위한 논
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페이스북이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디지털 화폐 ‘리브라’를 발
행하겠다는 계획을 처음 밝혔을 때만 해도 미국·유럽 등 주요국 정부는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12일(현지 시각)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존의 관영 디지털 화폐인
‘디지털 유로’ 발행을 매우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금 사용률이 높은 일본도 지
난 9일 내년부터 디지털 화폐 검증 작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화폐에 회의적이던
한국은행도 “내년부터 가상 환경에서 디지털 화폐 테스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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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blog.naver.com/mhsun/222115198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