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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에 줄 서는 은행들, ‘은행에 대한 빅테크의 공습’

작성자 : tychung1 분류 : 공유경제 | 공통 작성일 : 2020.09.14 15:52:11 추천 : 0 조회 : 614 키워드 : 빅테크,카카오

‘은행에 대한 빅테크의 공습’은 이제 ‘빅테크에 대한 은행의 줄서기’로 다시 정리돼야 할 것 같다. 하·씨티·SC제일·BNK경남·부산은행 등 5곳이 카카오페이에 대출상품을 노출해 온 데 이어 지난 11일 우리은행이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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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서비스를 하기 위해 은행들은 카카오페이를 ‘대출모집인’으로 등록했다. 대출모집인 한 사람(기업도 포함)은 한 개의 금융기관 대출만 알선할 수 있는 ‘일사전속’ 규제가 있다. 하지만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0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규제 특례를 인정받았다.

은행 입장에서는 이 플랫폼에서 ‘열외’ 되는 게 손해다. 플랫폼이 사실상의 은행이고 기존 은행들은 현금지급기로 전락할 게 뻔해서다. 플랫폼 하나로 거둬들이는 통행세수수료는 애교다. 정말로 경계해야 하는 건 이들이 만들어갈 금융권력과 시장 교란 가능성이다. 플랫폼에 벌써 종속돼버린 언론사들로부터 푼돈에 뉴스를 사서 백화점식으로 나열하고 여론을 만들어가는 행태는 변형과 가공을 거쳐 금융회사에 적용할 것이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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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91307540599043&outlink=1&ref=%3A%2F%2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