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칼럼]패러다임의 변화, 플랫폼의 역할과 보험 비대면 시대
작성자 : tychung1 분류 : 이동통신 | 공통 작성일 : 2020.04.08 22:50:15 추천 : 0 조회 : 585 키워드 : 보닥,보험플랫폼 ,인공지능,플랫폼,비대면
코로나19 확산이 좀처럼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정부는 급기야 개학 연기에 이어 온라인 개학이라는 사상 초유의 결정을 하기에 이르렀다. 보험업을 비롯해 업무의 특성상 대면 영업이 필수적인 직군들은 생계마저 위협받는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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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을 비롯한 금융시장은 비단 코로나19 사태가 아니더라도 이미 저출산과 고령화, 기후변화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이라는 메가 트렌드 속에 이미 패러다임의 변화를 겪고 있다. 소유보다는 경험 그리고 체험 소비를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익숙한 모바일 환경과 개인화된 사회성을 무기로,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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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의 변화는 더 빠르다. 인공지능 보험진단 플랫폼 ‘보닥’을 운영 중인 마이리얼플랜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30세대는 주관적인 보험설계사보다 객관적인 인공지능(AI) 보험진단을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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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소비 시장의 니즈는 오프라인 설계사 채널에 의존도가 높던 전통적인 보험 영업까지 ‘디지털 플랫폼’ 방식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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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급변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2020년은 보험을 포함한 금융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지난 1월, 계류 중인 데이터3법이 마침내 국회를 통과하면서 개인정보보호 강화는 물론, 정보 활용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업 입장에서는 가명정보에 기반한 빅데이터 활용을, 소비자 입장에서는 마이데이터 도입으로 은행·보험·카드사 등 각 금융사에 흩어져 있던 개인의 금융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발판이 또한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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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관점에서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 니즈에 초점을 맞출 때 소비자 만족도는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 있다. 보험과 금융 분야에서도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결하고 소비자 관점을 잃지 않는 맞춤형 정보플랫폼이 향후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포용’ 서비스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https://www.ajunews.com/view/20200407104232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