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에 사용되는 접착제의 종류는?
작성자 : kkangpsm 분류 : 시제품 | 가공/성형방법 작성일 : 2018.02.28 15:03:57 조회 : 3731 키워드 : 시제품,가공,신발,성형,접착제
(요약/배경)
신발제작에 사용되는 접착제가 따로 있나요? 그렇다면 종류가 어떻게 되며, 각각의 용도는 어떻게 되는가?
(하중, 움직임, 온도에 강한 접착제)
신발은 비규칙적으로 전달되는 사람의 하중에 따라 변형이 많이 일어난다. 또한 외부 환경에서도 성능을 발휘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신발에 사용되는 접착제는 이러한 제약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신발에서 접착제가 필요한 부분은 크게 2곳 이다. 신발몸체의 가죽과 가죽이 맞닿는 부분과 신발몸체와 신발창이 맞닿는 부분이다.
가죽과 가죽이 맞닿는 부분은 접착제를 사용 후 재봉을하기 때문에 비교적 제약 조건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신발몸체와 신발창이 맞닿는 부분은 오로지 접착제의 접착력으로 유지되어야하기 때문에 높은 신뢰도를 필요로 한다.
<그림. 좌)가죽과 가죽의 접착, 우)신발몸체와 신발창의 접착>
(신발몸체와 신발창의 접착)
일반적으로, 접착성능/가격/작업 용이성을 고려하여 신발창 접착제로는 크로로프렌계의 접착제를 사용한다. 크로로프렌 접착제는 코로로프렌고무를 사용하여 황갈색을 띄며 천연피혁, 가류고무, 섬유, 신발용 부자재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신발창을 접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전처리 혹은 표면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프라이머: 물체 표면의 접착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초로 가공하는 것)
<표. 소재에 따른 전처리, 표면처리 예시>
(신발접착제 사용 방법)
표면처리된 접착 부위에 가죽의 경우 2회정도 균일하게 발라준다. 더욱 좋은 접착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65-70℃의 오븐에서 3-5분간 접착 면을 노출 시킨 후 약 10초 정도 방치 한 후 접착한다. 접착은 실온에서 하는 것이 좋으며, 추천 시간은 20-30분 이다. 접착 후 적당한 압력을 가해줘 접착력을 높인다. 그리고, 최상의 접착 강도를 위해서는 24시간 동안 방치하여 잘 통풍 시켜준다.
Tip
순간 접착제는 경도가 있어서 충격에 약하다. 따라서 붙기는 빠르게 붙으나 신발을 신고 다니면 금방 떨어지게 된다. 순간 접착제가 아닌 구두밑창용 본드를 구해서 접착 하거나 구두 수선점에 의뢰 하는 것이 좋다.
<참고자료·문헌>
- http://www.sangshinchem.com 우리나라에서 신발 제작 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접착제를 소개하는 홈페이지
- https://www.youtube.com/watch?v=nY3YpUdOZEI 신발 본드 붙이는법(How To Reglue Shoes_Lebron2)
- https://www.youtube.com/watch?v=Xbr_WaTwVjk&list=PLRJk5xTrz14tooETasmgNR3Hn8vdmj-gT 접착제 필요없는 친환경 조립 신발
<전문용어>
프라이머, 크로로프렌, EVA, 오일피, SBR발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