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로드 속도 외엔 차별성 없는 5G, 인기 ‘시들’
작성자 : tychung1 분류 : 이동통신 | 스마트 에너지 환경 작성일 : 2022.08.09 16:24:56 추천 : 0 조회 : 309 키워드 : 5g
가입자 월간 증가폭 하락세 지속
초연결 등 혁신 기술 부족 주원인
4G 가입자 감소세는 크게 줄어
가성비 낮은 5G 중간요금제 탓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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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이후 ‘열풍’처럼 이어졌던 5G의 인기가 조금씩 식어가고 있다. 5G 가입은 여전히 계속되
고 있지만, 가입자 증가폭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반면, 5G 등장 이후 내리막을 걷던 4G
LTE의 경우 최근 가입자 감소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다운로드 속도’ 이외에 ‘차별성’을 보
여주지 못하고 있는 5G가 성장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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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속도’ 외에 혁신 없어
‘속도’를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 5G는 ‘최고 속도’ 이외에 ‘체감 품질’에 영향을 주는 ‘최저 속
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은 올해 초 발표한 ‘글로벌 통신시장
에 5G 미친 영향’ 보고서에서 “5G 도입으로 통신 속도가 하루 중 가장 느린 시간에도 속도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오픈시그널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4G LTE는 하루 중 통신 속도가 가장
느린 시간(오후 8~9시, 오후 9~10시)의 다운로드 속도가 38.5Mbps에 그쳤다. 그러나 5G는
가장 느린 시간에도 80.3Mbps 속도를 기록했다. 체감 품질이 크게 개선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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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5G는 ‘속도’ 이외에는 별다른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한다. 4G의 경우 3G에서 사실상
불가능했던 ‘동영상’ 서비스를 가능하게 만들면서 소비자 편익을 크게 높였다. 정부와 통신 3
사는 ‘5G 세상’이 열리면 사물인터넷 연결이 크게 확대돼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특히 자
율주행, 실감형 미디어 등 일반 소비자들의 디지털 생활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고속’과 함께 ‘초연결’ ‘초저지연’ 등을 강조했던 5G는 그러나 초연결 세상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2080718151117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