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5G 주파수…3.5㎓는 ‘할당 전쟁’, 28㎓는 ‘발등에 불’
작성자 : tychung1 분류 : 이동통신 | 공통 작성일 : 2022.02.03 08:30:42 추천 : 0 조회 : 323 키워드 : 5g
통신3사의 5G 주파수 전략이 난항을 빚고 있다. 전국망 대역인 3.5㎓ 대역에선 추가할당을
둘러썬 신경전이, 도심 핫스팟용의 28㎓ 대역에선 투자 부족으로 주파수 회수 위험에 처해 있
다. 5G 품질 논란이 잇따르는 가운데, 근본적으로는 통신사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
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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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대역은 크게 3.5㎓와 28㎓ 대역으로 나뉜다. 3.5㎓ 대역은 저주파수 대역이다. 고
주파수보다 데이터 전송량이 적지만, 전파 도달거리가 길고 전송속도도 빠르다. 반대로 고주
파수 대역인 28㎓는 도달거리가 짧고 회절성이 약해 더 촘촘히 구축해야 한다. 대신 대역폭이
넓어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강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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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사들은 그래서 3.5㎓ 대역에서 전국망을 구축하고, 28㎓ 대역은 도심 핫스팟용으로
투자를 했다. 전국망 대역인 3.5㎓ 대역에서의 경쟁력은 1년에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는 정
부의 5G 품질평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최근 통신사들이 5G 3.5㎓ 대역 주파수 추가할당
을 놓고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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