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참전하자 이미 215만톤…韓 수소시대, 기업이 앞당긴다
작성자 : tychung1 분류 : 신소재/에너지 | 스마트 에너지 환경 작성일 : 2022.05.20 07:54:35 추천 : 0 조회 : 451 키워드 : 수소
롯데케미칼이 19일 야심차게 공개한 2030년 기준 청정수소 생산계획은 질과 양 측면에서 경
쟁사들을 압도한다. 연 120만톤 청정수소를 국내와 해외 각 60만톤씩 나눠 생산하고, 해외서
생산한 60만톤은 암모니아 형태로 들여온다. 생산목표 기준 가장 규모가 큰 포스코의 50만톤
을 가볍게 뛰어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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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발전은 수소연료전지발전소와 LNG(액화천연가스) 등을 혼합하는 혼소발전으로 구분된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 연료로 수소를 활용한다. 수소혼소발전은 기
존 LNG 등 가스발전소에서 연료에 수소를 섞어 투입해 수소혼소발전이 가능한 가스터빈을 돌
려 발전하는 방식이다. 두 방안 모두 탄소배출이 없거나 아주 적어 차세대 친환경 발전 방식
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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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발표량 기준 가장 규모가 컸던 포스코는 2030년까지 청정수소 연 50만톤(2050년엔 500
만톤)을 생산한다. 생산 계획이 좀더 빠른 SK는 2025년 SKE&S 보령 생산기지에서 연 25만
톤 청정수소를 생산한다. 효성은 풍력발전과 연계해 남해안에서 2030년 연 20만톤 청정수소
를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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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롯데케미칼이 발표한 120만톤(국내외 각 60만톤) 생산계획을 더하면 국내 생산량만으
로도 연 155만톤, 해외 생산량을 더하면 215만톤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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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수소공급량 확보는 한국이 주도하는 수소밸류체인 구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현대
차가 수소 연료전지자동차와 발전용 연료전지, UAM(도심항공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연료전지
기술을 구체화하고 있다. 두산·코오롱 등도 연료전지 생산 및 부품사업을 고도화한다. 모빌리
티와 발전 양 측면에서 수요처를 찾아야 한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51914285842191&typ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