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바이오 한국’ 씨 뿌렸는데…SK·삼성이 열매, 왜
작성자 : tychung1 분류 : 바이오헬스 | 공통 작성일 : 2020.10.07 13:02:28 추천 : 0 조회 : 600 키워드 : 바이오,삼성바이오로직스,lg생명과학, sk바이오팜
(개요)
SK와 삼성은 오랜 바이오 투자의 열매를 본격적으로 거둬들이기 시작했지만, 신약 개발 선두
주자였던 LG는 존재감이 희미해졌다. 무엇이 세 기업의 ‘바이오 위상’을 갈라놨을까..
.
(목차)
① SK, ‘유공 프로젝트’와 30년 후의 결실
SK그룹이 바이오 사업을 시작한 것은 SK의 전신인 유공 시절이다. 1993년 고(故) 최종현
회장의 지시로 시작된 이른바 ‘P(파마슈티컬: 의약품) 프로젝트’는 25~30년 후 SK바이오팜의
잇따른 신약 개발과 ‘상장 대박’으로 결실을 봤다
.
② 삼성, 전략적 투자로 CMO 강자 부상
2010년 삼성은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바이오’를 꼽으면서 2020년까지 2조원을 투자
하겠다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의 결단이었다. 이듬해 2월 삼성은 CMO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10년이 지난 현재, 삼성의 바이오 사업은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을
받는다. CMO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매출 1조 클럽’ 가입이 확실시된다.
.
③ LG, 떼었다 붙였다 ‘생명과학의 한숨’
LG는 일찌감치 제약·바이오 사업에 뛰어들었다. 1979년 세운 ‘럭키중앙연구소’가 모태다.
성과도 적지 않았다. 91년 개발에 착수해 12년 만인 2003년 국내 처음으로 미국 FDA 신약
승인을 받았다. 팹티브다. 하지만 그룹의 핵심 사업이 ‘전자-통신-화학’으로 정리되면서 바이
오는 뒷전으로 밀렸다. 관련 업계에서는 특히 2002년 지주사에서 LG생명과학을 분사시킨 것
을 결정타로 본다. LG생명과학은 2016년 LG화학과 다시 합병했지만, 바이오 시장에서는 물론
LG화학 내에서도 존재감은 약하다. (중략)
.
(원문) https://news.joins.com/article/23886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