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품제작처
작성자 : ikjaeclab 분류 : 마케팅 | 기획/계획수립 작성일 : 2018.02.08 14:42:00 조회 : 2122 키워드 : 아이디어사업화,시제품제작,제작지원,시제품제작터
(질문/배경)
획기적인 제품아이디어가 있어 제품으로 양산하여 시장에 내놓으려 한다. 양산하기 전에 시제품제작부터 하라고 하는데 시제품을 어떻게 제작하는 줄 모른다. 시제품 제작은 어디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
(시제품제작 개요)
3D프린터는 시제품제작을 위해 만들어졌다. 특허기한이 만료된 3D 프린팅 기술 덕분에 여러 기업들에서 더욱 많은 기계를 만들기 시작했고 가격은 하락했다. 3D 프린터가 생기기 전에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이를 제품으로 제작하고 기기의 한 부분에 문제가 있으면 전체 제품을 다 버려야 했다.
시제품 제작은 모든 제품개발 단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하나에 중요한 과정이다. 시제품은 투자유치, 발명전시회 출품, 사전 홍보, 양산을 위한 사전점검을 위해 필요하다. 시제품은 창업 아이디어를 실물로 보여주므로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데 유리하다. 사전 홍보를 위해 발명전시회 등에 참가하려면 시제품이 반드시 필요하다. 시제품을 제작해야만 양산을 위한 금형 제작에 앞서 미비한 점을 미리 확인하고 보완할 수 있다.
(시제품제작 지원)
시제품을 제작하고 싶은데 어디에서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면 시제품제작 대행사에 맡기거나, 가까운 메이커 공간을 방문하면 된다. 메이커 공간은 제작 아이디어를 가진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장소이다. 메이커공간에서는 아이디어 구체화는 물론이고, 시제품 제작을 도와 창업으로까지 연결해준다. 민간이 운영하는 메이커 공간으로는 팹랩 서울, 메이크존 등이 있으며, 정부가 운영하는 메이커공간으로는 무한상상실, 셀프제작소, K-ICT 디바이스랩,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있다.
K-STARTUP에서 운영하는 시제품제작터에서는 예비창업자 또는 중소기업 등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스스로 직접 시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장비·공구, 제작 공간, 단순자문 등을 제공하고 있다. K-STARTUP에서는 전국의 시제품제작회사를 검색할 수 있다. 이들 회사는 App개발, S/W개발, 디자인, 목업(Mock-Up)제작, 기구설계, 회로설계 등을 대행해 주며, 아이디어구체화, 창업멘토링 서비스도 일부 제공하고 있다. http://www.k-startup.go.kr/common/prototype/prototypeList.do?mid=30192
K-ICT 디바이스랩은 예비창업자들에게 특화된 메이커 공간이다. 아이디어 구현에서부터 실제 창업까지 이어지도록 전 과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디바이스랩은 보급형·산업용 3D프린터는 물론, 레이저커터나 CNC조각기, 전자현미경 등을 갖추고 있다. CNC조작기는 벌크형태의 플라스틱을 깍아서 시제품을 만드는 장비로 정밀한 시제품 제작이 가능하다. 적절한 검토만 거치면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시제품이 상품화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할 시험·인증·컨설팅을 제공하고, 투자유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시제품 제작 지원사례)
오토데스크는 2013년 9월 샌프란시스코 중심가에 2500㎡ 면적의 공방(工房) '피어 9'를 열었다. 직원 누구나 이곳에서 목재나 금속, 플라스틱을 사용해 직접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만들 수 있다. 3D 프린터도 구비돼 있다.
팹랩은 제작 실험실(Fabrication Laboratory)의 줄임말로 미국국립과학재단, MIT 비츠앤아톰 센터, 그래스루츠 발명그룹이 합작해 만든 소규모 작업장이다. 한국에는 2013년 타이드인스티튜트가 서울 종로 세운상가에 서울센터를 개소했다. 타이드인스티튜트는 한국의 첫 우주인 후보였던 고산 씨가 설립한 단체로, 팹랩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워크숍,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메이커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팹랩 서울은 3D프린터부터 비닐커터, 레이저커터, CNC머신 등 다양한 디지털 제작 장비를 갖췄다. 방문객도 다양하다. 방문객의 절반이 대학생과 직장인이지만, 연령대는 10대에서부터 70대까지 폭넓다. 최연소 방문객은 11살 초등학생으로, 오픈소스 하드웨어인 ‘아두이노’를 이용해 굴러가는 차를 만들었다.
Tip
머리 속에서 상상하는 것이 현실에서도, 혹은 컴퓨터 보조 시스템 속에서도 그대로 실현 가능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3D 프린터가 있으면 아침에 떠오른 아이디어를 일과 시간 중 보완해 저녁때 ‘프린트’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다음날 아침에는 프로토타입을 받아 볼 수 있다. 시제품으로 제작해보면 내 아이디어에서 잘못된 부분이 무엇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실제로 눈앞에서 조립해보고 작동해 볼 수 있는 모형이 있다면 작업이 훨씬 쉽다.
<참고자료·문헌>
캐리마 https://www.youtube.com/watch?v=o-qcD4F_WQY
레이저 절단기 http://mycnc.co.kr/xe/
3D 프린팅 세상을 출력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kzH-q9m9LSE
한국전파진흥협회 http://www.rapa.or.kr/design/index.asp
서을산업진흥원 http://www.sba.seoul.kr/kr/ind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