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2018년 대비 40% 줄이는 탄소감축 '장밋빛 전망'에 우려
작성자 : tychung1 분류 : 신소재/에너지 | 스마트 에너지 환경 작성일 : 2021.10.20 14:43:07 추천 : 0 조회 : 298 키워드 : 탄소중립,온실가스
탄소 포집·저장기술 등 아직 걸음마 단계
전문가 "경제성커녕 이용 가능할지 불투명"
기술 현실 눈감은 탄소중립 '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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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놓은 온실가스 감축 방안에 대해 산업계와 학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직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어 언제 상용화될지 알 수 없는 기술을 대거 활용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이상 줄이고, 2050년엔 탄소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것은 현실에 바탕을 두지 않은 장밋빛 전망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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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주요 수단으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쓰기로 했다.
CCUS는 이산화탄소가 대기로 배출되기 전에 미리 포집해 땅·해저에 묻거나 산업 원료로 쓰
는 기술이다. 정부는 이 기술을 활용해 2030년 1030만t, 2050년 5510만t 이상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CCUS 기술이 아직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어 당장 8년 뒤인 2030년까지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수단이 될 수 있을지에 의구심을 나
타내고 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101983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