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폐배터리 사업…재활용 기준도 없어
작성자 : tychung1 분류 : 신소재/에너지 | 공통 작성일 : 2022.08.09 16:45:17 추천 : 0 조회 : 207 키워드 : 폐배터리
올해부터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폐배터리)를 민간업체들이 재활용·재사용할 수 있
게 됐지만 안전성은 물론 성능 검사 기준이 사실상 전무해 폐배터리 시장에 혼란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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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지자체에서 수거한 폐배터리는 252개이며, 올해 상반기에
는 140개 정도다. 하지만 2030년에는 10만7000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기존 배터리업체들은 물론 현대자동차까지 폐배터리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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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전기차 시장에서 앞서나간다는 평가를 받는 중국은 폐배터리 정책을 다각도로
마련하고 있다. 중국은 베이징·상하이 등 17개 도시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시범 사
업을 진행하고 있고, 폐배터리에서 회수할 핵심 소재 회수 목표치도 정했다. 유럽연
합도 2030년 1월부터 배터리에 사용되는 코발트와 리튬 등에 대해 일정 비율을 반
드시 재활용 원료로 써야 한다고 정했고, 2025년까지 폐배터리 회수율 목표를 70%
로 잡았다. 김희영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연구위원은 "폐배터리 기준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재활용 단계별로 표준을 제정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한
다"고 말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8/694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