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칼럼서비스

4차 산업혁명의 전문 칼럼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칼럼

웹3.0은 사기일까, 혁신일까

작성자 : tychung1 분류 : 공통 | 공통 작성일 : 2022.07.27 07:20:28 추천 : 0 조회 : 433 키워드 : 웹30

웹3.0을 바라보는 전문가의 시선은 극과 극이다. ‘사기’로 보는 쪽과 ‘혁신’으로 보는 쪽이 있

다. 웹3.0은 구글, 메타(구 페이스북), 아마존 등 거대 정보기술 기업이 통제하는 중앙 집중화

된 인터넷인 2.0'의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탈 중앙화'개인의 콘텐츠 소유'가 주요 특징

이다. 지금은 개인의 정보 검색 기록과 소셜미디어에 올린 개인의 정보는 플랫폼 회사가 운영

하는 서버에 저장되고 플랫폼 회사는 개인이 올린 정보를 활용해서 막대한 이윤을 만들고 있

다.

.

3.0에서는 개인이 만들어낸 정보가 분산 시스템에 저장되고 플랫폼 기업의 소유가 아닌 개

인 소유이다. 새로운 웹의 가치를 내세우고 있지만 논쟁도 뜨겁다 . 웹3.0는 개념에 비해 실

체가 여전히 모호하기 때문이다.

.

일론 머스크는 웹3.0은 ‘실체없는 마케팅 용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정말 그럴지는 누구

도 모른다. 더 지켜봐야겠지만 ‘탈중앙화’는 주목해야 한다. 인터넷의 정신이기 때문이다. 인

터넷은 만들어졌을 때부터 통제하는 ‘중앙’이 없었다. 정확히 말하면 통제하는 중앙이 있어서

는 안 됐다.

.

1.0은 정보를 읽을 수 있었다. 2.0에서는 개인이 정보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었지만,

산된 정보는 거대 플랫폼 회사의 소유이다. 3.0은 정보 소유의 탈중앙화를 실현하고 싶어한

. 웹3.0이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잘 모르겠다. 새로운 혁신을 보여줄 수도, 마케팅 용어로 끝

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나는 응원하고 싶다. 공유와 개방, 협업으로 인류가 함께 만들어낸 인

터넷의 가치를 지지하니까..

https://www.hani.co.kr/arti/science/technology/105219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