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
작성자 : tychung1 분류 : 신소재/에너지 | 공통 작성일 : 2020.09.28 22:30:33 추천 : 0 조회 : 621 키워드 : 삼성SDI,전고체배터리
[총수의 결단] 정의선도 '관심'‥이재용의 배터리 '빅픽처’
전고체 배터리는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차세대 전지다. 이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것이다. 기존 배터리는 과도한 열이나 충격을 받으면 액체 전해질
이 흘러 내려 폭발하는데, 전고체 배터리는 내부에 인화성 액체가 없어 폭발하지 않는다. 전
고체 배터리는 내부에 분리막도 없어 크기도 기존 배터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얇
게 만들어 구부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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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으로 전기차에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하면 1회 충전으로 7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현재 배터리 업체들 뿐아니라 일본의 도요타, 한국의 현대차 등 완성차 업체들도
개발을 집중하는 분야다. 일본의 후지경제 연구소는 세계 전고체 전지시장이 2035년 약 2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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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점을 2027년으로 제시하고 있다. 삼성SDI는 삼성전자 종
합기술원과 함께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13년부터 해외 모터쇼와 배터리 관
련 전시회에서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 부회장도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찾아
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할 정도로 관심이 크다. 업계에선 삼성SDI가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
에 성공해 실제 계획한 시점에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삼성이 단숨에 배터리 시장의 최강자 자
리를 넘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 그룹과의 협업 가능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분
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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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www.asiae.co.kr/article/2020092616002644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