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로봇 기술
작성자 : nhk2050 분류 : 연구개발 | IT 작성일 : 2018.02.22 09:32:52 조회 : 433 키워드 : 4차산업혁명,감정교류,소셜로봇,지능형로봇
(질문배경)
소셜 로봇은 인간과 대화하고, 교감을 나누고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과 규칙에 따라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인간의 욕구를 파악해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로봇을 의미한다. 즉, 과거보다 수백 배 빠른 데이터 처리 기술과 다양한 센서 장착으로 인간과 감정을 교류하고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고, 인간이나 동물과 유사한 체형을 가지고, 신체를 움직여 희로애락을 표현하며, 인간과 로봇이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지능형 로봇을 통칭한다. 인간과 애착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인간에게 필요한 존재로, 인간이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도와준다. 또, 이러한 소셜 로봇은 온라인이라는 가상의 세계에서 존재할 수도 있으며, 가상과 현실 세계 사이를 오가는 존재가 될 수도 있다.
그림1. 최근 등장한 여러 인공지능 소셜로봇
(인공지능 소셜로봇의 기술내용)
국내외에서 지보, 페퍼, 메로 등 다양한 소셜 로봇이 개발, 상용화되고 있다. 지보는 MIT대학 미디어랩 출신 신씨아 브리질 박사가 세운 미국의 지보사에서 만든 로봇으로, 소셜 크라우딩 펀딩으로 상용화하였다. 동그란 얼굴과 원통형 몸체로 자연스러운 음성 인식 및 대화가 가능하다. 두 개의 고해상도 카메라로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고 사진을 찍어주고, 찍은 사진을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화상통화도 가능하며, 또한 개인비서 기능, 이야기 구연과 듣기, 친구 기능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IBM 왓슨을 적용하여, 사람과 일상적인 대화와 춤이 가능한 소셜 로봇 나오미(Nao-Mi)가 있다. 또 다른 IBM의 소셜 로봇 코니는 미국 버지니아주 힐튼맥린 호텔에서 시범적으로 호텔 주변 맛집, 쇼핑 정보 등과 관련된 질문에 답하는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출자한 프랑스 알데바란로보틱스가 개발한 페퍼는 마이크, 카메라, 3D센서, 터치센서, 음향센서, 레이저센서, 자이로스코프 등의 기능이 탑재되어, 스스로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대응하는 세계 최초의 감정을 읽는 가정용 로봇이다.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4개 국어로 사람과 소통하고, 모터와 액추에이터로 자연스런 움직임이 가능하다. 일본의 통신업체 NTT의 소타는 각종 센서로 반려동물이나 동반자처럼 대화하고, 감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노인의 건강상태를 파악, 관련 정보를 의료진에게 전달, 원격 의료진은 적절한 처방을 제공하도록 하여 생활을 지원한다. 또한, 일본에서는 샤프의 로보혼 등 많은 소셜 로봇들이 출시되었거나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의 과학기술대 연구팀은 경험교류 로봇인 쟈쟈를 선보였다. 자연스러운 대화능력과 정교한 외모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국내의 경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지능로봇사업단이 개발한 메로S(MERO-S)는 사람보다는 일체형 PC에 가깝다. 음성인식, 얼굴인식, 감성표현 아바타 기술 등으로 무장해 사람과 감성적 교류가 가능하다. 국내 로봇업체 퓨처로봇도 음성인식, 감정분석으로 사람의 표정과 말에 대응하여, 응답하는 ‘퓨로-아이 홈(FURo-i Home)’ 로봇을 개발하였다. 아직까지는 비싼 비용과 기능의 한계 등으로 소셜 로봇 활용은 광고 및 홍보에 국한되어 사용되고 있지만, 지속적인 개발과 학생과 소셜 로봇 간의 협업을 통해 학생의 학습 성취도나 참여도를 높이고자 교육 등 적용분야 확대가 고려되고 있다.
(인공지능 소셜로봇의 시장수요예측)
현재 미국, 일본, 유럽을 중심으로 혁신적이고도 구매 가능한 제품들이 시장에 나타나고 있다. 최고의 ICT인프라를 확보하고 ICT활용이 급진적인 우리나라도 기술,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소셜 로봇 시장이 향후에는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용 로봇, 청소용 로봇 등에서 경쟁우위는 보유하고 있으나, 핵심 로봇 제품이 부족하여 파일럿 기반의 연구개발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 전 세계적으로 아직은 대화, 자율, 학습이 가능한 초기 소셜 로봇인 소비자 및 오피스용 로봇이 시장에서 주를 이루고 있다. 소셜 로봇 시장은 2016년 9.4억 달러에서 연평균 17%씩 성장하여 2019년에는 15억 달러의 규모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 시장은 561억 원에서 9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Tip
소셜 로봇 시장은 2016년 9.4억 달러에서 연평균 17%씩 성장하여 2019년에는 15억 달러의 규모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 시장은 561억 원에서 9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창업자는 인공지능 소셜 로봇의 기술개발을 고려하면 좋다.
<참고자료>☞ 본문 답변과 관련된 사이트, 문헌자료
www.hnconsulting.co.kr/wp-content/uploads/.../인공지능-마켓리포트_KISTI.pdf
<전문용어>
소셜 로봇, 지보, 페퍼, 메로, 퓨로-아이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