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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시대인데…물류 센터는 왜 '로봇화' 더딜까 [임주형의 테크토크]

작성자 : tychung1 분류 : AIㆍ로봇 | 공통 작성일 : 2022.02.08 05:05:21 추천 : 0 조회 : 326 키워드 : 스마트물류,로봇

아이러니하게도, 로봇 물류 기업이 쉽게 몸집을 팽창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로봇 그 자체에 있

습니다. 문제는 '확장력'에 있었습니다. 오카도의 물류 센터는 창고 안에 로봇들이 지나다닐

수 있는 격자형 레일을 깔고, 로봇들을 집어넣고, 각종 IT 시스템을 통합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모든 시스템이 완비된 후에는 테스트도 거칩니다. 약 1~2년가량의 시간이 걸리는 작

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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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물류 센터가 넘어야 하는 난관은 확장속도뿐만이 아닙니다. 물류 센터 피킹 작업은 유연

성을 요구합니다. 크기·모양·색상·단단함 등이 제각각 다른 수십 가지의 다양한 물건들을 인식

하고 '집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에게는 쉬운 일이지만, 프로그램에 따라 지정된 행동을 하

는 로봇에게는 고난이도의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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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로봇 물류 센터 기업들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카도의 경우,

지난달 26일(현지시간) CFC의 취약점으로 지목됐던 확장력 문제를 개선한 신기술을 선보였습

니다. 3D 프린터로 신속하게 제조하는 시리즈 600 로봇, 최신 인공지능(AI) 컴퓨터 비전으로

수백 가지 물건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집어 내는 피킹용 로봇 팔 등이 그 예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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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로봇을 물류 창고 정리에 도입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미 IT 매

체 '더 버지'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공개한 '스트레치' 로봇은 최근 독일 최대의 물

류 및 택배업체인 DHL로부터 1500만달러(약 18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2020315321003791


#스마트물류 #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