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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2035년의 공장, 무엇이 다른가?

작성자 : chemteck 분류 : 스마트공장 | 스마트 공장 작성일 : 2018.05.23 11:41:42 추천 : 0 조회 : 524 키워드 : 로봇,AI,스마트팩토리

2035년 공장 모습을 떠올려 보자. 아마도 더 이상 사람의 손길이 필요없는 완전 자동화 공장이 쉽게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2035년 공장의 모습은 우리가 예상하는 방식으로 바뀌지 않을 수도 있다.

예전에는 수동으로 하던 작업이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수력과 증기 동력으로 자동화되고, 이후에는 기계를 활용해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게 됐다. 컴퓨터 및 로봇공학부터 인터넷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 진보는 공장 자동화를 가져왔다. 이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제조기업이 신속하게 대량 생산이 가능한 자동화된 공장, 일명 '불이 꺼진 공장'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사람 개입 없이 일관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

그러나 역설이지만 '불이 꺼진 공장'이 실제 제조 환경에서 관심을 받기 시작한 순간 완전히 새로운 소비자 트렌드가 전 세계에 나타났다. 작게는 크래프트 맥주부터 완전히 개인화된 고급 제품에 이르기까지 사람이 직접 개입한 흔적이 있는 제품에 대해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요가 폭증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타인과 접촉을 원하는 인간 본능으로 분석되며, 이는 '휴먼 터치의 귀환'이라는 트렌드로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로봇, 인공지능(AI) 형태로 인간을 시뮬레이션한 대상이 아니다. 자신의 실제 경험이나 이야기 등이 있는, 살아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원한다. 로봇이나 AI는 결국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욕구를 기술이 대체할 수 없다. 이러한 추세를 바탕으로 2035년 공장을 떠올려 본다면 로봇이 인간 재능과 능력에 맞춰 협력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은 어렵지 않다. (중략)

[출처 및 원문]:http://www.etnews.com/20180521000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