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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디이터람스(Dieter Rams)의 디자인 원리가 애플의 요나단 아이브에 영향을 미친 10개의 디자인 원칙은?

작성자 : hes0715 분류 : 디자인 | 절차 및 방법론 작성일 : 2018.02.27 10:43:50 조회 : 1281 키워드 : 굿디자인,요나단아이브,디자인원리,다이터람스,10개디자인원칙

(요약/배경) 현재 첨단 디지털 디바이스를 사업화로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성공한 첨단 디지털 디바이스들이 대부분 아나로그 시대의 독일 디이터람스(Dieter Rams)의 디자인 원리가 적용되고 응용되었다고 하는데 그것은 무엇인가?


설명

(개요) 1932년생. 1955년 브라운에 입사해 서른이라는 젊은 나이에 디자인 부서 수석 디자이너가 된 뒤 40여 년에 걸쳐 브라운의 전설적인 디자인을 탄생시키고 이끌었다. 1997년 은퇴하기까지 ‘더 적게, 하지만 더 좋게(Less But Better)’를 모토로 오디오 시스템, TV, 주방 기구 등 브라운의 수많은 제품을 통해 자신의 디자인 철학을 구축하고 현대 산업 디자인의 표준을 제시했다. 그는 평생에 걸쳐 ‘대량생산 제품이 갖춰야 할 올바른 자세’에 대해 탐구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했다.

 

(활동) 독일 브라운사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하였던 디이터람스는 디자인의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고, 제품의 실용성, 이용성, 단순함, 견고함을 추구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독일 디자인의 핵심인물로 뽑히고 있다. 그는 라디오뿐만 아니라 테이프 리코더, 오디오 시스템, 라이터, 계산기, 텔레비전, 시계 등 500여개의 제품을 디자인하였으며 애플의 대표 디자이너인 요나단 아이브의 디자인 철학에 영향을 미쳤다. 그 의미는 아나로그 시대의 디자인 원리가 디지털 제품에서도 그 가치가 불멸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디자인의 핵심가치라고 할 수 있으면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그림. 독일 디이터람스의 디자인과 애플 디자인의 비교>

 

(원칙) ① Good design is innovative (좋은 디자인은 혁신적이다.), ② Good design makes a product useful (좋은 디자인은 제품을 유용하게 한다.), ③ Good design is aesthetic (좋은 디자인은 아름답다.), ④ Good design makes a product understandable (좋은 디자인은 제품을 이해하기 쉽도록 한다.), ⑤ Good design is honest (좋은 디자인은 정직하다.), ⑥ Good design is unobtrusive (좋은 디자인은 불필요한 관심을 끌지 않는다.), ⑦ Good design is long-lasting (좋은 디자인은 오래 지속된다.), ⑧ Good design is thorough down to the last detail (좋은 디자인은 마지막 디테일까지 철저하다.), ⑨ Good design is environmentally friendly (좋은 디자인은 환경 친화적이다.), ⑩ Good design is as little design as possible (좋은 디자인은 할 수 있는 한 최소한으로 디자인한다.)

 

Tip

독일 기술력과 디자인이 만든 하모니 ‘BRAUN’ (http://luxmen.mk.co.kr/view.php?sc=51100012&cm=Style&year=2011&no=775665&relatedcode=)

 

<참고자료·문헌>

1.http://mdesign.designhouse.co.kr/article/article_view/111/54904?per_page=27&sch_txt=, 디터 람스 Dieter Rams

  1. http://m.blog.naver.com/anackne/110113950615, 독일 디이터람스의 디자인과 애플 디자인의 비교

 

<전문용어>

독일 브라운사, 요나단 아이브, 굿디자인(Good Design)

 

 

 

 


  • 토론 ( 3 )
    • gyrodyne9 2018.03.05 14:00:53 댓글입력
      디터 람스에 대한 내용이 약간 부족해 보여 추가 보완 자료를 올립니다.

      당시 시대적 배경 및 디자인과 연관된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고자 월간디자인 서적에서 발췌해 보았습니다.
      <디터 람스가 청소년기시절 독일은 나치 정부의 지배 아래 있었으며 루드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Ludwing Mies van der Rohe)나 발터 그로피우스(Walter Gropius) 같은 바우하우스의 영웅들에 의해 새로운 시대를 위한 새로운 건축과 디자인을 받아들일 준비가 한창이었다. 특히 ‘국민들에게 견고한 가재도구와 내부 설치물을 제공하는 것’과 함께 플라스틱 같은 ‘새로운 소재의 사용’이 강조됐다. 제2차 세계대전을 치르며 장식적이었던 나치 정부에 대한 반작용으로 당시 독일인들의 모더니즘에 대한 욕구는 필연적이었다.>

      <1921년 설립된 브라운은 1951년 설립자 막스 브라운이 죽고 두 아들 에르빈(Erwin)과 아르투르(Artur)가 물려받아 계승하게 된다. 형인 에르빈은 회사 경영을, 동생 아르투르는 기술과 설계 부분을 맡아 역할을 분담했다. 설립자 막스 브라운은 직원들로부터 ‘검소하고 엄격하며, 아는 게 많고 공평한 사람’이라는 평을 얻었고, 의사가 꿈이었던 에르빈은 사내에 사회복지시설을 마련하는 등 신교 기독교의 공정성을 기업 경영에 반영했다. 이는 젊은 디터 람스가 어떻게 기업 내에서 디자인의 윤리 의식을 중요히 생각하게 됐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설립 이후 브라운은 무선 기기 산업의 주요 부품 생산업체로 성장했으며, 오디오 시스템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한편 브라운 본사가 있던 프랑크푸르트는 모더니즘 건축 등 새로운 문물로 가득했고, 당시 독일 내 재즈 문화의 산실로서 진보적 문화·예술인들이 재즈 콘서트에 모여 서로 정보를 주고받고 있었다.
    • gyrodyne9 2018.03.05 14:04:08 댓글입력
      또한 젊은이들은 당시 나치 정부의 선전 광고를 위해 제공된 ‘국민 수신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외국 방송을 접할 수 있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라디오-오디오의 폭발적 수요는 잠재돼 있었던 것이다. 디터 람스가 제품으로는 처음 디자인한 라디오-오디오 SK4는 그 즈음 탄생했고, 출시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된다. 울름 대학의 한스 구겔로트(Hans Gugelot) 교수와 함께 작업한 이 제품은 투명한 아크릴 덮개로 인해 ‘백설공주의 관’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베를린 건축 전시회에 SK4가 등장한 뒤 디터 람스는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는 동시에 기업 안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다지게 된다.>

      <대학에서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부한 디터 람스는 졸업 후 2년 동안 오토 아펠 건축회사에서 일하며, 독일의 미국 영사관 건축 작업을 통해 모더니즘을 실제 작업으로 접하게 된다. 그리고 1955년 브라운과의 역사적인 만남이 이루어진다. 브라운 형제는 바우하우스의 정신을 계승한 울름 조형대학과의 협업을 진행했고, 당시 한창 떠오르기 시작하던 미드 센추리(Mid Century)의 모던한 인테리어 및 가구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구상 중이었다. 디터 람스는 이런 그들에게 반해 즉시 입사를 결정한다. 처음에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브라운에 합류했지만, 이듬해 본격적으로 제품 디자인을 시작하게 된다.>
    • gyrodyne9 2018.03.05 14:04:49 댓글입력
      <디터 람스와 그의 디자인 팀은 1955년부터 1995년까지 오디오 시스템부터 시작해 라이터, 계산기, TV 등 가전제품 전 분야에 걸쳐 그들의 재능을 불어넣었다 디터 람스가 처음 브라운에 입사했을 때 사내에는 그래픽 디자이너 단 한 명뿐이었다. 점차 디자인 부서가 만들어지고 인원이 늘어났지만 가장 많았을 때도 16명에 불과했다. 그는 팀별로 프로젝트를 나누어 수행하게 했는데, 특히 게르트 뮐러(Gerd Müller)와 로널드 비겐트(Ronald Weigend)에게 제품의 상당 부분을 일임하고, 자신은 라디오, 녹음기 등의 프로젝트에 더욱 집중했다. 그는 여러 인터뷰에서 브라운 디자인은 결코 자신만의 업적이 아니며, 브라운 디자인 팀 전체가 함께 만들어낸 것이라고 강조한다. 디터 람스는 오늘날 디자인뿐만 아니라 리더십의 측면에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는 1988년 당시 디자이너로는 파격적으로 브라운 임원 자리에 올라 기업 경영 일선에도 참여했다. 그는 협동 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려면 인간적 유대감이 강해야 한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의 디자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들이 이룬 성취를 존중하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디터람스의 ‘좋은 디자인에 대한 10가지 원칙’은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기성 디자이너들이 기본적으로 습득하고 인지해야할 내용이라 생각되며 유익한 정보이기를 바랍니다.

      [참고자료]
      1. 월간디자인 / 디자인하우스 2011.02월호
      http://mdesign.designhouse.co.kr/article/article_view/111/54904?per_page=27&sch_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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