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서 선정 배경과 의미

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화두로 던진 이후 4차 산업혁명은 전 세계의 화두가 되었다.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은 4차 산업혁명에 국가의 미래를 걸고 있을 정도다. 우리나라 역시 초고속과 초융합, 그리고 초지능화라는 거대한 시대 변화에 뒤쳐져서는 안 되며,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돌입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각계각층이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이러한 시점에서 경영학자이자 ICT 전문가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기술들(인공지능, IoT, 가상/증강현실, 자율주행 자동차, 3D프린터, 빅데이터 등)을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각으로 다루면서 4차 산업혁명이란 시대의 큰 흐름 전체를 통찰할 수 있는 프레임을 제시하고 있다.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4차 산업혁명이 어떻게 진화해 갈지에 대한 나름의 그림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 도서의 주요 내용

(도서의 개요)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기술들, 즉 인공지능, IoT, 가상/증강현실, 자율주행 자동차, 3D프린터, 빅데이터 등을 살펴보고 있다. 그러면서 기술 자체보다는 이러한 기술 발전의 전체를 통찰할 수 있는 프레임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가상성’과 ‘물리성’이라는 개념을 먼저 살펴보고 있다. 현재의 기술혁명으로 인한 급격한 변화는 가상성과 물리성이 점점 더 강력하게 결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보고 있는 데, 가상성과 물리성은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이 개념을 적용하여 ICT 신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 ICT 신기술의 발전을 어떤 시각으로 보아야 할 것인가 등을 또한 살펴보고 있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ICT의 영향에 대해 뜨거운 논쟁을 불러온 ‘기술적 특이점’의 개념을 소개하고, ICT의 미래에 대해 예측해 본다.

(도서 목차의 서술적 표현 )

이 책은 총 10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기술혁명을 통찰하는 프레임워크, 가상성과 물리성"에서는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프레임(틀)을 제공한다. 2부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인공지능"에서는 기계가 학습을 하게 되고, 기계가 인간을 따라하게 되고, 결국 인간을 대체할 수도 있지 않을까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3부 "빅데이터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은 이전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방대한 데이터인 빅데이터가 만들어 내는 가치와 클라우드 컴퓨팅이 가져 올 변화를 이야기 한다. 4부 "세상 모든 사람의 연결, SNS"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나오는 모든 신호들을 디지털로 기록하고, 가공하고, 활용하는 측면과 SNS 시대에 텍스트 마이닝이 주목받는 이유와 변화 유인성을 설명한다. 5부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다"에서는 사물인터넷, O2O, 핀테크에 이르기까지 IoT의 변화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음을 설명한다. 6부 "현실과 상상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에서는 일상 생활 속으로 야금야금 들어오고 있는 VR과 AR의 실제와 비지니스 창출에 대해 이야기 해 주고 있다. 7부에서는 "이미 현실이 되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드론"이 가져올 변화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의 지향성을 설명한다. 8부에서는 "3D프린터와 차세대 에너지"가 세상의 변화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를, 9부 "결국 기술적 특이점에 도달할 것인가" 에서는 '기술적 특이점'이라는 단어를 소개하고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 인간보다 뛰어난 인공지능 컴퓨터의 등장 가능성과 두 가지 시나리오의 미래를 예측해 보고 있다. 10부 "미래 ICT 예측해 보기"에서는 결국 모든 IT기기는 서로 연결이 되고, 인공지능은 쇼핑과 광고뿐 아니라 모든 분야를 바꿔갈 것이며, 금융서비스의 혁신과 교통·운송시스템의 업그레이드, 제조와 유통의 변혁 등을 설명하고 있다.

3. 아이디어 사업화 개발자 활용 지식

(아이디어사업화 개발자에게 의미가 있는 지식)

딥러닝 등의 기계학습의 원리와 그를 통한 인공지능의 발달이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또 인간의 능력을 얼마나 대신할 수 있을 것인지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한 부분, 즉 가상성이 강한 일들은 많은 계산이 필요하고, 그러한 분야에서는 결국 인공지능이 인간의 역할을 대신할 것이며, 창의성이 필요한 예술이나 고급교육 등의 분야는 한계가 있으리라는 것이다. 최근에 정보분석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빅데이터는 단순히 정보의 크기가 아니라 주어진 분야에서 정보의 점유율을 말하는 것으로 누군가는 클라우딩 컴퓨터의 이용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할 수 있게 되리라 예측한다. 또한 보안문제 등의 클라우딩 컴퓨터의 한계점도 지적하고 있다. 그 밖에 자율주행자동차와 드론, 차세대 에너지, 3D프린터, O2O, VR/AR, 핀테크, SNS 등의 신기술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변화의 주축이지만 그들의 물리성과 가상성의 정도 및 기술의 난이도에 따라 발전 속도와 현실에 미치는 파급력이 다르고, 미래의 산업과 우리 삶에 어떠한 변화를 주도하게 될 것인지에 대한 예측도 가능하게 한다.

(도서를 대표 할 수 있는 핵심 지식)

기술혁명을 전망하는 데 있어 가상성과 물리성으로 구분지어 그 특징을 이해함으로써 향후 기술발전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상성이란 정보를 다루는 컴퓨터 속 세상과 같고, 부피와 질량이 없는 특성이 있다. 물리성이란 우리가 현실적으로 생활하는 세상과 같고, 부피와 질량이 있는 특성을 지닌다. 그리고 가상성의 특성은 처리에 들어가는 비용이 0에 수렴하지만, 물리성은 이와 반대로 변형이나 이동 등의 어떤 처리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그 비용이 증가된다는 특성이 있다. 예를 들어, 컴퓨터 속 정보를 복사하거나 수정하는 데 드는 비용은 거의 없다. 100개를 복사하더라도, 그 이상을 복사하더라도 비용은 필요치 않다. 하지만 물리적 물건을 복제하고, 수정하는 데는 그 만큼의 비용이 든다. 그 수가 많다면 비용은 그만큼 계속 늘어난다. 따라서 가상성이 높은 기술은 그 발전 속도도 훨씬 빠르게 진행될 것이지만, 물리성이 높은 기술은 생각보다 발전 속도가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고, 물리적 환경의 변화까지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가상성이 높은 기술은 SNS, 핀테크, 인공지능,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이며, 물리성이 높은 기술은 자율주행 자동차나 차세대 에너지, 3D프린터 기술 등이 포함된다. 

4. 독서 권장 대상과 적용 방법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심에서 신기술의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하려는 예비 창업자, 기존 경영자, 사업 기획자, 멘토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책에서 소개된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SNS, IoT, 가상·증강현실, 자율주행 자동차, 3D프린터 및 차세대 에너지와 관련된 기술들은 이미 여러 산업 분야에 어느 정도 적용되고 있거나 적용 초기인 것들, 그리고 적용을 위한 연구 단계에 있는 것들이다. 소개된 모든 분야에 관심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으나, 현재 자기가 처한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만족도와 성취감 제고, 그리고 사업 번영과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5. 관련 동영상 및 지식  

-동영상 : 4차 산업혁명 인사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29J7-Qbn4n4

-동영상 : 현실 경제와 4차 산업혁명 https://www.youtube.com/watch?v=YbT_HwCp3Ow

-동영상 : 4차 산업혁명 위기인가 기회인가 https://www.youtube.com/watch?v=U3f7YBJRBe0

-동영상 :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https://www.youtube.com/watch?v=i7RMxlLEkFE

-보고서 :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http://www.msit.go.kr/web/msipContents/contentsView.do?cateId=mssw11211&artId=1364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