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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건축 자재 시장 진출 전략

작성자 : arome1004 분류 : 글로벌 | 수출 작성일 : 2018.02.07 15:57:32 조회 : 898 키워드 : 인도진출,건축자재,시장진출전략

(요약/배경)

신규 건축의 증가로 인도의 건축 자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주로 중국을 통해 고가의 유럽 제품을 사용하는 데, 이러한 인도의 건축 자재 시장에 효과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해보고자 한다.


설명

(인도의 건축 산업 동향)

2015년 글로벌컨설팅 회사(PwC, Pricewaterhouse Coopers)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모디 정부의 출범이 인도의 제조업 분야의 고도성장을 야기할 것이며 그 중에서 건설 산업 부문에 특히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하였다. 2017년까지 약 1조 달러가 인도의 사회기반시설 및 건설 부문에 투자될 예정이며 인도 정부가 다양한 건설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향후 건설업은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PwC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주택에 대한 인도 시장에서의 높은 수요로 인해 건설업 부문이 성장하였으며 앞으로도 주택 부문에 대한 수요 및 공급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인도의 건설업 시장은 1,570억 달러(한화 176조 8,291억원)에 달하였고 주택 및 부동산 부문은 그 중에서 42%의 비중을 차지하였고, PwC는 건설업의 건설 재료 및 장비 부문의 규모가 65억 달러(2014년)에서 180억 달러(2020년)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모디 정부의 'Housing for All by 2022' 정책은 늘어나는 인구에 맞추어, 꾸준히 주거시설을 확대하고 빈민가의 환경개선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지방에서 추진되는 스마트 시티 정책은 주거 관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

더불어, 주택 건축에 필요한 지붕 자재, 창문, 문, 파이프, 바닥 자재 등의 산업 부문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축 자재 부문은 매년 30% 성장하고 있으며 FDI(외국인 직접 투자)가 증가하면서 많은 다국적기업들이 인도의 다양한 건축 자재를 수입하고 인도 시장에 진입할 전망이다. 중국에서 수입되는 저가제품과 선진국에서 들어오는 고급화된 제품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해 한국 기업들은 제품 포지셔닝 및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여 진출할 필요가 있다.

인도의 홈 인테리어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연평균 9.6%의 꾸준한 성장을 보여왔으며, 이는 전체 GDP 성장률보다 약 2.5% 높은 수준으로 급성장한 분야와 비교했을 때는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인도 인테리어 시장의 경우 페인트와 바닥재 시장이 전체의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벽지가 9%, 욕실 관련 시장이 6%를 차지하며 공구를 포함한 기타 시장이 나머지 10%를 자치하고 있다.

가정용 페인트 분야는 인도 홈 인테리어 시장 전체의 약 4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도는 한국과 달리 벽지를 사용하기보다는 건물 내벽에 페인트를 사용하는 인테리어가 주를 이루고 있다. 낮은 인건비로 인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도 집 전체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인도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테리어 방법 중 하나이다.

인도의 바닥재 시장은 홈 인테리어 시장에서 페인트 다음으로 큰 규모(23억 달러)를 자랑하며, 인도의 경우 전통적으로 대리석, 인공 대리석, 세라믹 타일 등 차가운 소재의 바닥재가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 부분적으로 목재와 카펫(바닥재 시장 0.1% 미만)이 판매되고 있다. 시장 성장률은 2014년 11.8%를 기록한 이례 감소 추세에 있으나, 홈 인테리어 전체 시장 성장률보다 소폭 높은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인도에서 홈 인테리어 관련 제품들은 전문매장(인테리어·생활용품점) 94%, 백화점 3%, 대형마트 2%로 대부분이 전문 유통매장을 통해서 공급되고 있다. 전문 매장의 경우, Aisan paints, Kajaria ceramics 등 생산자가 유통매장을 함께 운영하는 경우가 많으며, 인도 현지에서 인테리어 제품을 대중적으로 취급하는 유통 전문매장으로는 인도의 Home Center(모회사 두바이 Landmark Group)가 있다. 홈 센터의 경우 한 곳에서 인테리어 관련 제품뿐만 아니라 가구, 주방기기 등을 한자리에 볼 수 있어 현지인들에게 인가 높다.

(진출 전략)

인도 바이어의 인터뷰에 따르면, 인도 시장 진출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경쟁력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인건비, 물류통관, 관세 등을 이유로 현지에서 요구하는 가격 수준을 맞추기 어려운 경우 적극적인 인도 현지 공장 설립을 통한 진출 방법에 대한 추천도 있다는 점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중국의 경우 한국산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이 좋으면서도 품질 수준이 급속하게 좋아지고 있어, 기존 한국제품을 수입하던 바이어들의 이탈도 우려되고 있다. 무조건적인 품질 향상에서 탈피해 경쟁국의 제품과 10% 이내에서 인도인들의 취향을 반영한 가성비 높은 제품이 인도 시장에 적합하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인도시장 진출에서 한국 기업이 언어적, 문화적인 차이를 뛰어넘는 것이 중요하며, 제품 가격뿐 아니라 제품 품질과 기업의 신뢰도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인도시장의 경우, 낮은 인건비로 인해 페인트, 바닥재와 같은 인테리어 시공관련 시장규모가 집중적으로 발달했다. 해당 분야의 경우, 인도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비롯한 다양한 신도시 개발과 함께 지속 성장하고 있으나 인도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지 생산자와 그들이 직접 운영하는 유통망과의 경쟁은 피할 수 없다. 이에 현지 유통망뿐만 아니라 건축 관련 전시회 등을 활용해 대규모 건설업체와의 직접적인 거래를 통한 진출 방안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유로모니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인도에는 DIY(Do It Yourself) 개념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새롭게 소개되고 있어, 현재는 그 규모가 작지만 점차 확산추세에 있으며, 관련 가정용 DIY 공구 등 기타 홈 인테리어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참고자료·문헌>

https://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21/globalBbsDataView.do?setIdx=252&dataIdx=142889

http://www.designdb.com/?menuno=783&bbsno=30481&siteno=15&act=view&ztag=rO0ABXQANDxjYWxsIHR5cGU9ImJvYXJkIiBubz0iNTgzIiBza2luPSJwaG90b19iYnMiPjwvY2FsbD4%3D

https://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4/globalBbsDataView.do?setIdx=243&dataIdx=159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