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설날.

오랬만에 모인 가족들의 식탁에 대구전이 올라 왔다,

차례를 지내고 한입 베어무는 대구전은 일반 동태전과 비교가 안되는 맛과 풍미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동태전 보다 대구전으로 좋아하기는 하지만,

대구가 비싸기도 하고 연로하신 어머니 힘드실까봐 포 떠놓은 동태를 사다가 동태전을 만드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설날 음식 장만 하실 시기에 대구 값이 많이 내렸다고 대구를 사다가 말려서 차롓상의 수어로 쓰시고 일부는 전을 지지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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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뉴스에 오징어에 대한 뉴스가 나왔다.

부화한 지 3~6개월 정도의 작고 날렵한 체형이 총알 같다 해서 총알오징어라는 이름이 붙은 어린 오징어는 맛이 좋고 내장까지 먹을 수 있어서,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일식 주점의 고급 메뉴로 등장하면서 그로 인한 인기 상승으로 "한국 바다에서 오징어의 씨가 마르고 있습니다"라는 소식이었다.

고등어, 전갱이등이 많이 잡힌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했더니, 이번에는 오징어의 씨가 마르고 있다는 소식.

그냥 생각없이 뉴스를 보다가 요즘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항목들을 살펴 보았다

A.I ,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3D프린팅, AI·로봇, 지능형 센서 및 반도체, HPC(고성능 컴퓨팅) , 이동통신, 정보보안,

AR·VR, 자율주행자동차 , 모바일, 핀테크 , 드론, 디지털헬스케어 , 바이오헬스 , 신소재/에너지 , 스마트팜,

스마트재난안전 , 스미트의료 ,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에너지 환경

적어 놓은 항목들을 들여다보면 시대가 요구하는 4차산업혁명에 모두 포함된 것들이다.

여기에 수산에 대한 직접적인 항목은 보이지 않는다.

혹시나 하여 스마트 팜에 수산업에 대한 정보가 있을까하여 검색하고 이해하려해도

수산업 발전에 대한 자료들이 보이지 않음은 나의 지식 부족이거나 검색 능력의 한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마트 팜에 수산업이 포함된 정보를 찾지 못하는 것을 보면 다른 분야에 비해 그 활용이나 관심이 미미하다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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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항상 평온하기를 원하지만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수많은 국가들이 각국의 이익을 위하고 생존을 위하여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거기에 식량과 에너지 및 물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런 상황에서 4차산업혁명의 주력 산업에서 식량과 물을 포함하고 있는 수산업이 그 모습을 들어내지 못한다는것은 아이러니하다.

수산업은 강과 바다, 즉 물에서 일어나는 모든 산업의 기초이다.

배를 만드는 조선업은 바다를 지배하는 항운과 연결되고, 항운은 기계적, 전자적 기술의 발전을 필요로 하며,

세계 유통시장을 지배할 수 있는 큰 무기이다.

그런 까닭에 중국에게 빼았겼던 선박 수주 1위의 자리를 다시 찾아온것에 기뻐하는 까닭이다.

그런데 그 그런 해양 산업의 기초인 수산업이 홀대 받는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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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장어인지 바다 장어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한국인 2명이 크로아티아에서 보호종으로 선정돼 밀반출 금지 품목인

장어 치어를 밀반출하려다 당국에 체포됐다는 뉴스를 보면서, 선박 수주 세계 1위 탈환의 뉴스가 오버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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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뉴스 -

● 여행가방에 장어 25만 마리..공항서 딱 걸린 한국인

https://news.v.daum.net/v/20190208094327828

● [KMI 인포그래픽] 오징어에 울고, 오징어에 웃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9012913402015403&outlink=1&ref=http%3A%2F%2Fsearch.daum.net

● 한국 선박수주 세계 1위 탈환..中 제치고 7년만에

http://www.fnnews.com/news/201901241615037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