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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러레이터는 누구인가

작성자 : ikjaeclab 분류 : 마케팅 | 공통지식 작성일 : 2018.02.09 09:36:07 조회 : 670 키워드 : 엑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창업투자,전문보육

(질문/배경)

엑셀러레이터는 어떤 일을 하는가?


설명

(엑셀러레이터 개요)

우리나라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는 액셀러레이터를 정의하는 한편 법적 지위를 부여하고, 소득세-법인세 감면 등의 액셀러레이터 육성 시책, 팁스(TIPS) 등 민관 공동 창업자 발굴 사업, 등록된 액셀러레이터에 한해 정부가 모니터링 권한을 갖는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액셀러레이터는 ‘초기창업자 등의 선발 및 투자, 전문보육을 주된 업무로 하는 자로서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한 자’이다. 액셀러레이터의 한글 명칭은 ‘창업기획자’이며. 초기창업자(스타트업)는 ‘사업을 개시한 날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자’이다.

액셀러레이터는 초기자금, 인프라, 멘토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벤처육성기업이다. 인큐베이터가 공간이나 설비, 업무 보조 등 하드웨어 중심의 지원에 무게 중심이 있다면 액셀러레이터는 창업의 지식과 경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알려주는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지원으로 볼 수 있다.

(엑셀러레이터가 하는 일)

와이콤비네이터는 최초, 최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 지난 10년간 기업의 평균가치는 4500만달러에 달하는 500개가 넘는 벤처 스타트업을 육성해 왔다. 와이콤비네이터는 1년에 두 차례 12만 달러 가량을 투자해 스타트업 지원을 한다.

모집 공고를 낸 후 지원한 스타트업 중 일부를 선정하고 일정 기간 동안 창업 교육 프로그램 및 멘토링, 인프라 지원 등을 통해 해당 스타트업의 비즈니스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액셀러레이션은 사업에서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멘토링을 비롯한 실무교육, 공간지원, 네트워킹, 초기 자금 지원 및 대중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피칭 훈련까지 트레이닝 된다. 어떤 면에서 보면 아이돌 그룹을 키우는 연예 기획사의 역할과도 일맥상통한다.

해외에 있는 액셀러레이터는 2, 000여 개이며, 국내의 경우 20개 내외다. 알려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는 프라이머, 스파크랩,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매쉬업엔젤스, 퓨처플레이, 패스트트랙아시아 등이다. 한화와 롯데 등 대기업도 액셀러레이터를 설립해 상생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엑세러레이팅 사례)

프라이머는 2010년 1월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액셀러레이터이다. 이니시스, 이니텍을 창업한 권도균 대표를 주축으로 성공한 창업자들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프라이머는 초기 스타트업에 시드 투자 외 서비스, 마케팅, 경영 등 회사 운영 전반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창업가들의 성공을 돕는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를 표방하는 스파크랩은 미국과 한국에서 창업을 하고 성공적인 회사를 이끈 경험이 있는 사업가들이 새로운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2013년 설립한 엑셀러레이터 기업이다. 초기 단계의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투자금, 기반시설, 멘토링, 교육세션 등을 지원한다. 스파크랩은 세계 각지의 기업가, 최고기술전문가, 혁신가 등의 영향력 있는 글로벌 멘토단 120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선전에는 다수의 액셀러레이터가 존재한다. 그중 난산 소프트웨어 산업단지에 소재한 텐센트 중창공간(腾讯众创空间, 텐센트 인큐베이터)은 텐센트라는 아시아 최대 IT기업의 명칭이 붙은 것만으로도 지명도가 높다.

텐센트는 2011년부터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를 자처하고 있다. 별도의 인큐베이팅 공간을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1선 도시를 포함한 25개 도시에 31개를 설립해 직-간접적으로 운영에 참여 중이다.

텐센트가 태동한 선전 지역 중창공간에서는 3년 내 1억 위안 가치의 하드웨어 스타트업 100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설립, 법률자문, 세무자문 등 업무를 지원하며 입주팀 중 시장성이 높다고 자체 판단한 기업, 개인에게는 직접 투자도 집행한다.

 

Tip

액셀러레이터는 초기자금, 인프라, 멘토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벤처육성기업이다. 인큐베이터가 공간이나 설비, 업무 보조 등 하드웨어 중심의 지원을 주로 한다면 액셀러레이터는 창업의 지식과 경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알려주는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지원을 주로 한다. 액셀러레이터는 창업기획자로 초기창업자 등의 선발 및 투자, 전문보육을 주된 업무로 한다.

미국의 ERA(Entrepreneur Roundtable Accelerator)는 뉴욕에서 가장 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모아 매년 2회씩 4개월 프로그램을 운영, 기업 성장을 돕는다.

대표적인 엑셀러레이터인 Y-Combinator는 스타트업인 에어비엔비, 드롭박스 등을 배출했다. 엑셀러레이터인 테크스타스는 센드그리드, 소셜씽, 온스와이프 등 회사에 투자해 성공적으로 자금을 회수했다.

 

<참고자료·문헌>

텐센트 중창공간 http://platum.kr/archives/89485

퓨처플레이 https://www.rocketpunch.com/companies/futureplay

패스트트랙아시아 http://fast-track.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