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수성한 韓디스플레이, 중국에 세계 1위 내줬다
작성자 : tychung1 분류 : 공통 | 스마트 에너지 환경 작성일 : 2022.04.14 08:40:17 추천 : 0 조회 : 233 키워드 : lcd,oled
작년 시장점유율 중국 41.5%
LCD이어 OLED도 추격, 정부지원 업은 中에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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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한국은 발 빠른 투자를 통해 한때 전 세계 디스플레이 생산의 50%를 넘어섰
던 일본을 제치고 2004년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이후 LCD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와
함께 고부가가치 상품 OLED 기술을 재빠르게 개발하면서 세계 디스플레이 강자 자리를 계속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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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0년대 들어 중국 기업이 LCD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를 적극 늘려가면서 디스플레
이 1등 자리가 위협받기 시작했다. 중국 기업들은 국내 LCD 기술인재를 영입해 기술을 축적
했고 정부 보조금을 등에 업고 투자를 확대해나갔다. 가격 경쟁에서 밀린 국내 업체들이 LCD
생산을 조금씩 줄이자 2018년에는 중국이 한국을 제치고 LCD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
난해에도 LCD에서는 중국 시장점유율이 50.7%로 사상 처음 50%를 넘은 반면 우리는 14.6%
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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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한국 기업이 선전하고 있는 분야는 OLED다. 중소형과 폴더블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주도하며 지난해 점유율 82.8%를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이 분야에서도 중국의 추격이 만만
치 않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4/332507/